(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6월 임시국회의 대정부 질문이 9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경제 분야, 11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해 3일간 진행된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 남북미 판문점 회동 후 비핵화 문제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에서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 군 당국의 경계실패 문제와 청와대의 사건 왜곡·은폐시도 의혹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형 목선은 레이더 포착 등이 어려운 점을 내세워 경계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서는 야권의 문재인 대통령의 '패싱'과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여당은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며 맞설 것으로 전망된다.
첫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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