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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무한한 기회의 나라 콜롬비아, "국경일에 '평화와 발전'을 기념하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23일 독립기념일 맞아 National Day 가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신문고뉴스 이종훈  기자 =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6.25 전쟁 참전국이며 중남미의 강국인 콜롬비아(Colombia)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은 23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National Day 행사를 갖고 '평화와 발전'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르(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 콜롬비아 대사 주한 콜롬비아 대사 부부와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박동선 한국차인연합회 이사장,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 각 국가 대사 및 외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콜롬비아 대사관은 소개영상을 통해 자국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오랫동안 콜롬비아는 무한한 기회가 열리는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 왔다"면서 "현재 콜롬비아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라틴 아메리카에서 손꼽힐 정도로 인정받는 고급 인력은 오랜 공업국가인 콜롬비아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또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유한 나라중 하나로 세계 최대의 농지면적을 보유한 나라중 하나로 2천만 헥타르 이상이 농산품 개발에 이용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콜롬비아는 매력적인 관광지"라면서 "콜롬비아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세계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엘도라도 국제공항 외에도 콜롬비아에는 여덟 개의 국제공항이 추가로 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이 같이 밝힌 후 "콜롬비아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60여 개국 15억 고객에 접근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콜롬비아가 중남미 수출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한 이유"라고 말하면서 투자와 관광을 희망했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르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콜롬비아는 최근 OECD에 가입했고, 유럽연합과 미국을 포함 60개국과의 16개의 FTA를 체결한 태평양 동맹의 회원국"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집중되는 30개국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의 국내 총생산은 3.6%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국가의 2.2% 성장률을 뛰어넘는다"면서 "전 분야에서의 외국인 직접 투자는 2010년에서 2018년에는 두 배가 뛰었다"고 소개했다.

카이사 로세르 대사는 계속해서 "이반 두케(Ivan Duque) 현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약속'이라고 불리는 국가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면서 "이 계획은 폭넓은 디지털 개혁이 이끄는 생산성의 증진, 중소 생산자들을 연계시키는 농업정책, 사업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더 나은 규제 및 조세 완화, 공공 지출의 효율화, 취약 계층 가족들과 연결시키는 사회 정책 그리고 정부와 국토, 국민들을 잇는 국토 잠재성의 활용을 포괄한다"고 말했다.

카이사 로세르 대사는 이어 “콜롬비아와 한국은 내전이라는 비슷한 과거를 공유한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군사령부의 회원국으로써 콜롬비아 군대는 한반도에 파병함으로써 한국전쟁을 통해 양국의 동맹은 더욱 강화되었다. 한국 전쟁 중 5100명의 콜롬비아 참전 군인 가운데 총 213명이 전사했다"고 소개했다.

카이사 로세르 대사는 이같이 소개한 후 "다가오는 9월 콜롬비아대사관은 살사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참가자들에게는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선발된 경연대회 우승자들은 콜롬비아 살사의 도시인 칼리로 초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209주년 콜롬비아 독립기념일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콜롬비아 정부와 국민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축하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차관보는 이어 "지난 몇 년간 콜롬비아는 성장하였고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는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다"면서 "또한 콜롬비아는 최근 열린 시장 경제 장려와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콜롬비아의 성과에 박수를 보내며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여정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콜롬비아의원 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콜롬비아는 대한민국이 전쟁으로 존립의 위기에 처했을 때 자유와 민주주주의 위해서 값진 희생을 아끼지 않은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어 "한-콜롬비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지난해 콜롬비아를 방문했다"면서 "유서 깊은 장소들을 돌아보며 감명을 깊게 받았다. 콜롬비아는 남미의 대국이자 잠재력이 가장 큰 나라다. 최근 K-Pop 열풍 일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독립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초청을 받은 이성우 한국융복합관광산업진흥원 원장 겸 세계문화경제포럼 사무총장은 "참석한 여러 기관장 및 각국의 외교관들과 향후 4차산업 혁명과 함께 문화교류, 관광자원 개발, 공동협력 연계 개발을 통한 관계 마케팅 추진, 문화혁신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과 국가와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 세계문화경제포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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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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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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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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