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를 배경으로 한 '식샤를 합시다2' 드라마에서 문체부 사무관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권율(본명 권세인)이 명예사무관으로 임명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8일 오후 4시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위촉식을 갖고 배우 권율을 문체부 명예사무관 및 ‘문화가 있는 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날 권율은 김종덕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2년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자원봉사 행사에 참여하는 등 문체부 주요 사업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촉식 이후 권율은 문화여가정책과로 발령받아 '문화가 있는 날' 회의, 부서 환영회 등 명예사무관으로서의 일정을 소화한다.
권율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도 맡아 다양한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문화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권율은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문체부를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문체부 사무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배우”라며 “다재다능하고 문화, 체육, 관광을 두루 즐기는 극중 이미지를 이어 ‘문화가 있는 날’을 더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 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