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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과일 대체 식품·소포장 과일로 1인 가구 공략

‘껍질∙날벌레∙음식물 쓰레기’ 걱정 없는 '미니멀 후르츠’ 식품 각광
싱글족 사로잡는 다양한 과즙 담은 식음료와 수박∙멜론 등 소포장 과일 인기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과일이나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미니멀 후루츠’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고 싶지만 껍질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와 날벌레가 부담스러운 싱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망고나 두리안, 사과 등 과일의 맛과 향이 가득한 식음료부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후르츠도 있다. 특히 수박이나 멜론 등 부담스러운 크기와 많은 껍질 쓰레기로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과일도 소포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에서 선보인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는 식이섬유를 맛있게 혼합된 과일 믹스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상큼한 과즙음료다. 과즙의 향과 맛을 즐기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미닛메이드 식이섬유’ 300㎖ 페트 제품에는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20%에 달한다.

‘오렌지&망고’와 ‘사과&크랜베리’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주요 과일 원료 외에도 다양한 과즙이 들어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어 바쁜 아침 가볍고 상쾌하게 즐기기 좋다.

웰팜 ‘두리안100%바’는 두리안 생과육을 급속 냉각해 아이스바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딱딱한 껍질과 커다란 씨앗이 있어 손질하기 어려운 두리안을 아이스 프룻바로 가공해 섭취가 편리하다.

두리안 특유의 낯선 향이 덜한 ‘몬통’ 품종을 사용해 고유의 향은 줄이고 과육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두리안의 독특한 향을 꺼리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해태는 여름 제철 과일 자두를 활용한 ‘아이스쿨 자두’를 출시했다.

자두 농축 과즙을 8% 함유했으며 기존 자두에 비해 당도가 2배 이상 높은 칠레산 자두를 사용했다. 새콤달콤한 자두 과즙맛을 극대화하고 인공감미료를 최소화했으며 개당 50㎉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동원F&B ‘저스트 과일퓨레’는 물을 넣지 않고 100% 순수 생과일만을 갈아 만든 제품이다. 입자가 고운 퓨레 식감이며 ‘망고&사과’, ‘파인애플&사과’, ‘키위&사과’ 3종으로 출시됐다.

짜먹는 파우치 형태로 담아 섭취가 편리하며 휴대도 용이하다. 파우치 1팩으로 평균 과일 1회 섭취 기준량의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 합성착향료나 보존제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CU ‘깔라만시 아이스’는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에 담은 제품이다. 탄산수나 생수 등 원하는 음료를 부으면 어디서나 상큼한 깔라만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최근 깔라만시 과즙을 주류나 사이다 등의 음료에 섞어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깔라만시를 즐길 수 있는 컵 얼음으로 기획됐다. 제품 패키지에도 깔라만시의 이미지를 삽입해 깔라만시 아이스의 특징을 강조했다.

복음자리의 ‘45도 과일잼 라즈베리’는 상큼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라즈베리를 사용해 맛은 높이고 당도는 낮춘 과일잼이다.

한 병 기준 57알(1알 2.1g 기준) 가량의 새콤달콤한 라즈베리가 사용돼 입안 가득 퍼지는 과육의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한 단맛이 특징으로 빵은 물론 요거트, 크래커, 와플 등에 잼을 듬뿍 올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45도 과일잼 시리즈’는 복음자리만의 ‘프레시(Fresh)’공법을 사용해 별도의 보존료나 대체 감미료 사용 없이 잼의 당도를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를 37% 낮추고 과일 본연의 향, 색, 식감을 살렸다.

신세계푸드는 1인 가구를 겨냥해 껍질 벗긴 멜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양으로 소포장한 ‘프레쉬클럽 나우(NOW) 멜론’을 출시했다.

통 멜론은 부피가 크고 무거워 보관과 이동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껍질도 많아 싱글족이 즐기기 쉽지 않은 과일이다.

제철 국내산 멜론의 신선함과 달콤함을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한 입 크기로 자른 국내산 멜론을 200g 용량으로 담았다.

이마트는 수박 한 통을 다 먹기 힘든 1인 가구를 위해 1팩에 600g 내외로 소포장된 ‘나혼자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마트 측은 “나혼자 수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2017년부터 ‘반쪽 수박’과 ‘4분의 1쪽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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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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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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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살리기 정책 전환 필요"…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안정적 재정지원 약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축소로 인한 사업규모 감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불합리성(지역 보도 실적보다 경영안정성 배점 비중이 큼)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배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발전기금 및 관련 사업 예산 확대 ▲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화 및 대상 범위 확대 ▲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비중 확대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잘되는 언론만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 출신으로서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과 정부광고 배분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 의원은 끝으로 "지역언론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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