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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철희.김성수 의원, 국내 OTT 콘텐츠 산업 성장 가능성 논의

OTT 등장에 따른 국내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에서 OTT(Over The Top, 인터넷동영상서비스) 등장에 따른 국내 콘텐츠 산업의 문제점 진단과 정책 및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이철희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디어리더스포럼과 공동주최로 'OTT 등장에 따른 국내 콘텐츠 산업 진단 및 정책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성수 의원은 환영사에서 "국내 OTT 옥수수와 푹(POOQ)의 통합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출범했다"며 "내년부터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디즈니플러스, 애플, AT&T 등 글로벌 OTT 공세에 우리 OTT 시장도 변화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의원은 "OTT가 유료방송시장과 방송콘텐츠 산업과 직결돼 있음에도 아직까지 우리 방송법은 OTT를 부가통신사업자의 영역에서 관리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국내 OTT 산업 환경을 고려한 '방송법 전부개정법률안'를 다시 발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TT산업은 이미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정책은 산업변화 흐름을 쫒아 가는 중이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의원은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다보니 콘텐츠 생산요소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져 제작현장에서 '넷플릭스 줄서기'라는 신종 현상이 나타나고, 중소 제작사들은 버티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의원은 또 "넷플릭스를 통한 해외진출은 무늬만 한류이며 이익은 모두 글로벌 OTT 사업자가 가져가는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대곤 교수(KAIST)는 '국내 OTT 성장 가능성과 유료방송산업'을 주제로 "OTT의 등장으로 인해 전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시장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OTT 시장은 기존 방송시장의 포화를 가속화하는 시장이라기보다 그 자체로 새로운 미디어 시장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외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TT 시장에서 국내 플랫폼과 제작사들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는 미디어기획 및 제작이 필요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콘텐츠 수요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서비스 기획과 실행을 통해 시청자 효용을 충족시키는 미디어로 거듭나야 한다"며 글로벌 OTT 확산에 따른 국내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천혜선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은 'OTT, 콘텐츠 산업 성장의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발표에서 "OTT 시장에서의 콘텐츠 수급경쟁은 궁극적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의 자금 유입을 촉진해 제작 투자 확대, 콘텐츠 제값받기, 제작자와 플랫폼의 갑-을 관계 개선, 제작환경 재선 등을 이루는 촉진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혜선 센터장은 "타 산업분야에 비해 투자 유인정책이 미흡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자본 투자 활성화 목적의 조세혜택 등의 투자 유인 정책 발굴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시장의 활성화 및 지속성장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이루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이재원 실버아이 대표, 이희주 콘텐츠연합플랫폼 본부장), 임정수 서울여대 교수,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참석해 논의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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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경남 함양서 '선비문화 탐방' 진행
(함양=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UPLI-KC(이사장 전민)는 지난 5월 14일(수), 경남 함양 일대에서 'Poetry Korea 문화탐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방에는 전민 이사장을 비롯해 대전문화상 수상자 모임인 한밭문화회(회장 서정복) 회원 등 전국 각지의 시인과 문화예술인 40여 명이 참석하여, 시와 선비정신이 깃든 함양의 주요 문화유산을 두루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탐방 코스는 상림숲을 시작으로 천년교, 사운정, 개평한옥마을, 일두고택, 거연정 순으로 이어졌다. 천년 숲길을 거닐다 – 상림숲과 최치원 신도비 첫 여정은 신라 진성여왕 시기 문장가이자 유학자였던 최치원이 조성한 인공림 '상림숲'이었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이 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로, 고목과 고즈넉한 숲길이 어우러져 생태와 역사의 보고로 손꼽힌다. 시인들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과 새소리, 나무의 고요한 숨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심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숲 속 깊숙이 자리한 '최치원 신도비'는 이 탐방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 비는 최치원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43년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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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대만 '진국사'와 함께 청송 산불 이재민에 전자레인지 720대 기부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회장 배선희)는 지난 5월 13일, 대만의 세계적 불교 사찰 '진국사(鎮國寺)'와 협력하여 경상북도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자레인지 720대(총 약 8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24일 청송군 주왕산면과 부동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지원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며 임야 100ha 이상을 태우고 수십 가구의 민가와 농가, 축사, 비닐하우스 등 생계 기반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는 대만 진국사의 광심 큰스님과 협의하여 대만 현지에서 모금한 성금을 'K헤리티지재단(이사장 박동석)'을 통해 전달받았고, 이를 전액 전자레인지 720대 구입에 사용했다. 해당 물품은 경북 청송군청에 공식 기탁되었으며, 지역 주민의 임시주거 생활과 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실용적 기증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선희 회장은 청송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면담을 갖고 "이번 기부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자비 실천의 결실"이라며, "청송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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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北 공개 무인기와 우리 무인기 "매우 유사" 결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 국방위원회 간사)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북 전단무인기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0월 19일 북한 당국이 "대한민국발 무인기"라며 공개한 무인기 형상이 드론사령부의 소형정찰무인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 내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는 두 무인기 비교 결과 "전체형상은 매우 유사"하며 핵심 부품 5종의 위치도 동일하다고 분석했다. 또, 국과연은 우리 무인기는 성능상 북한이 지난해 10월 27일 공개한 비행경로(백령도→초도→남포→평양)를 따라 “비행가능”하며, 전단통은 "장착을 한다면 외부에 장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부승찬 의원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우리 군이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전단을 살포했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당시 드론사 무인기의 평양침투가 전시계엄의 분위기와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는지, 연루 의혹이 있는 국가안보실, 드론사령부 등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가 즉각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부 의원은 "정당한 명령 없이 자행된 침투라면 형량이 사형뿐인 군형법 제18조 '불법전투개시죄'가 적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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