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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소하·인보사 피해 환자들, 피해보상조치 담은 특별법 제정 촉구

인보사 피해환자 역학조사 최초 발표 및 대책촉구 기자회견 열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인보사 피해 환자들이 7일 처벌조항과 환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조치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법무법인 오킴스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함께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인보사 피해환자 역학조사 최초발표 및 대책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진난 6월 이후 법무법인 오킴스의 도움으로 100여명가량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보사 투여환자들의 현재 상태를 직간접적으로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보사의 연골세포가 신장세포로 바뀐 것이 밝혀진지 6개월이 지났지만 투여환자 3100명 중 2,300명만 등록이 완료됐으며 1차 등록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r><br>


지난 9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인보사 투여환자 86명(중복투여 포함 주사 109건), 심층인터뷰 10명을 모아 역학조사 실시했다. 이중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거나(15.5%) 연골 재생효과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명을 들은 경우도 있었다.(66.3%) 또한 60%정도가 인보사 투여이후에도 통증과 기능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졌다는 응답이 있었다.<br><br>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대표변호사, 업태섭 파트너변호사, 송진우 경영기획실장을 비롯해 역학조사를 맡았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유철수 정책팀장과 최규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그리고 환자3명이 참석했다.

인보사피해환자 902명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코오롱 인보사가 판매중단된지 6개월이라는 지났으며 그 사이 인보사는 미국에서 임상이 중단되고 한구에서는 허가가 최소됐다"고 설명했다.

엄태섭 변호사는 "코오롱 이웅렬 회장과 관계자들은 주요성분이 바뀐 것을 두고 이름표만 바뀌었을뿐 별문제 없다고 떠드는 가운데 환자들은 고통과 불안속에서 어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들은 암이 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밤잠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조사하고 인보사의 효과와 부작용이 무엇인지 확인해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자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엄태섭 변호사는 "식약처와 코오롱아 환자들을 추적관찰하겠다고 발표한지가 벌써 반년이 지났고 환자들에 대한 유일한 사후대책이었던 장기추적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다"면서 "그렇지만 코오롱과 식약처에서 환자정보를 주지 않아 장기추적조사 계획을 세울 수 없다며 핑계를 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엄 변호사는 "정부는 식약처가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할 능력과 자질이 되는지 점검하고 인보사와 무관한 제3의 기관을 선정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객관적인 추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초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엄 변호사는 "국회는 코오롱과 정부의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경우 필요한 처벌조항과 환자들에게 대한 피해보상조치를 담은 특별법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윤소하 의원은 “직접적인 피해자인 인보사 투여환자를 방치하고 코오롱과 식약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오늘 국정감사에서 따져 물을 것” 이라며, “환자가 신뢰할 수 없는 코오롱과 식약처가 아닌 제3의 기관이나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전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정부의 종합적이고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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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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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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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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