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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2 "우아한 모녀" 최명길 차예련, 대본 리딩부터 빛난 ‘모녀 케미’

대본 리딩부터 터졌다, 배우들 실제 오열까지.. ‘감탄 또 감탄’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11월 초 첫 방송되는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가 첫 대본리딩 현장부터 배우들의 호흡이 심상치 않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치명적이면서도 처절한 스토리가 눈 뗄 수 없게 펼쳐질 것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KBS 별관에서 진행된 ‘우아한 모녀’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 조경숙, 백승희, 하지완, 김보미 등 배우들과 어수선 감독, 오상희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이와 함께 특별출연하는 반효정, 이정훈 또한 참석해 연기 열정이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캐리정’ 역의 최명길은 파란만장한 운명에 요동치는 감정을 뛰어난 집중력과 기막힌 순발력으로 그려냈다. 실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열 연기를 펼치다가도 곧바로 냉정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처절한 운명에 놓인 캐리정의 모습을 몰입도 있게 담아낸 최명길은 앞으로 이어질 고품격 활약을 예고했다.

엄마에 의해 복수 도구로 키워진 ‘한유진’ 역을 맡은 차예련의 연기력 또한 눈길을 끌었다. 한유진이 폭풍 같은 열정을 가진 모습과 한없이 약한 마음이 공존하는 인물인 만큼 때로는 복수심을 활활 불태우다가도, 때로는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넘나들며 캐릭터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복수의 화신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차예련의 모습이 그의 강렬한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최명길과 차예련의 조합은 ‘우아한 모녀’ 기대 포인트다. 두 배우는 휘몰아치는 운명 속에서 복수의 칼을 가는 모녀의 이야기를 화려한 케미로 그려냈다. 첫 호흡부터 완벽한 모녀 케미를 발산한 최명길과 차예련의 만남이 화면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 외에도 김흥수, 김명수, 지수원, 이훈, 조경숙, 백승희, 하지완, 김보미, 반효정, 이정훈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명품 배우의 품격을 보여줬다. ‘우아한 모녀’의 탄탄함과 다채로움, 안정감을 불어 넣어줄 명품 배우들의 존재에 기대가 높아진다.

배우들은 5시간여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작품에, 캐릭터에 빠져들어 열연을 펼쳤다. 서로의 호흡을 확인하고 팀워크를 쌓았던 첫 대본 리딩 현장. 첫 호흡부터 이토록 품격 있는 연기 열정과 몰입도를 보여준 ‘우아한 모녀’ 본 방송이 기대되는 이유다.


joseph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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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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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사회 일각,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위해 6.3대선에 개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내란 사건 재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베풀어준 각종 특혜 등이 불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항소심 선고 당시 민주당 대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상고사건을 직권으로 전원합의부에 넘기고 신속심리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등 전례 없이 개입했다. 사법부 재판이 파격적일 정도의 이례성 등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진행되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란범죄자들에 대한 사법단죄와 정권교체 및 사회대개혁 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도 미묘한 정세에서 원래부터 대선 이후 개헌하자는 압도적 다수에 달하는 시민단체들은 물론 동시실시를 주장해 왔던 얼마 안 되는 개헌단체들마저 대부분 내년 2025년 지방자치선거에서 개헌하자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다수 국민과 언론 역시 개헌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인식 아래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자는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대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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