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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2019국감] 임재훈 "경기교육청 안양 임곡3지구 학교신설 포기 무책임한 행정표본"

"교육부 중투심에 서류 제출도 안해…학급당 학생수 과밀로 학습권 위협"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이 필요한 데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서류 제출조차 안하고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임재훈 의원(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임곡3지구의 경우 학교 신설이 필요한데 경기도교육청이 포기했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재훈 의원은 "당초 경기도교육청의 (가칭)임곡초등학교 학교설립계획안을 보면, 안양동초는 개교 50년이 경과한 학교로 건물간격이 너무 좁고 일조 및 통풍이 안 좋아 교사동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안전한 학습 환경 제공 및 학교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임곡3지구에 신설교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한 수직, 수평 증축이 불가하고 임곡3지구에서 증가하는 학생배치가 불가하며 샘모루초로 분산 배치를 검토해도 안양동초는 8실이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임재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이와 같이 학교 신설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가칭)임곡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지 않았다"면서 "경기교육청은 안양동초의 신설대체이전에 대한 재학생 학부모의 반대가 78%하고 교육부의 중앙투심의회 통과가 어렵다는 이유로 임곡초 신설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안양동초 운동장에 교실을 증설해 학생배치를 하겠다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 건강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는 것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020년까지 OECD국가 상위수준인 21.0명으로 감축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반하고 약속을 위반이라는 것 ▲증축비용과 신축비용을 산출하여 비교해보면 실질적으로 교육청이 부담하는 예산은 매우 적다는 것 등의 (가칭)임곡초 신설을 포기한 경기도교육청의 심각한 문제점을 질타했다.

임재훈 의원은 “임곡초 신설에 대한 찬반을 현재 안양동초 재학생의 학부모에게 묻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고, 학교용지도 확보가능하고 학생 수요도 충분하며 학생 분산배치가 어렵다는 분석결과도 있다”면서 “교육부 중투심에 서류제출조차 하지 않고 학교 신설을 포기한 것은 경기도교육청의 명백한 직무유기고 무책임한 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입주민과 학생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해 쾌적한 학습권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라면서 "안양동초 증설로 사업을 변경해 추진하던 것에서 입주민과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가칭)임곡초 신설로의 사업 재조정 등 경기도교육청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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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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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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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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