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12.1℃
  • 구름많음서울 11.3℃
  • 맑음대전 11.6℃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12.4℃
  • 맑음광주 11.8℃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0.9℃
  • 맑음제주 10.4℃
  • 구름많음강화 12.0℃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문재인, '문자폭탄' 논란에 "우리의 지상목표는 정권교체...우리끼리 비난 안돼"

페이스북에 "우리는 원팀"…"상대후보 공격은 단합·확장을 어렵게 만드는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비문(비문재인)계 의원들 및 대선주자들을 향해 ‘문자폭탄’ 등 '무차별적 비판'을 가하는 것에 자제를 당부하는 동시에 타주자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7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의 장점을 말하는 좋은 공간이 돼야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공격하는 식의 경쟁은 우리 단합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고 우리 당의 확장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 대선주자들이 매우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제대로 힘을 모으기만 하면 정권교체가 문제없다고 확신한다"며 "끝까지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가잔 뜻으로 (원 팀, One team 메시지를)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최근 비문 인사들이 '문자폭탄'에 시달려 전화를 교체하거나 SNS에서 진영 간 설전이 벌어지는 등 야권 내 신경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상황에서 문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우군'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우리가 인터넷 공간에서 지지하는 후보들을 사랑해주고 격려해주고 지지해주시는 것은 대단히 고마운 일이지만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의 장점을 말하는 좋은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결국에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인터넷 공간에서 서로 경쟁하더라도 좋은 경쟁을 해나가자는 당부 말씀을 특히 저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고 모든 후보 지지자들에게 똑같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지들에게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의 지상목표는 정권교체”라며 "그러려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경쟁을 하더라도 나중엔 하나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며 자신의 지지자 등을 향해 서로 간 '무분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집권을 위해서도, 국정운영 성공을 위해서도 우리가 '원 팀(One team)'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며 "생각이 달라도 존중해야 한다. 판단이 달라도 배려해야 한다"며 "SNS 일각에서의 우리끼리 과도한 비난은 옳지 않다.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이른바 '개헌 저지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일부 친문(親문재인) 의원들만 돌려봤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내 친문, 비문 세력 간 갈등이 촉발됐었다.

이를 두고 문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이 비문 대선주자들을 비롯한 비문인사들에게 비난의 글을 담은 '문자폭탄'을 날리거나, SNS로 각 진영들 간 공격이 이어지자 문 전 대표가 자제를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북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연말 전주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새해 첫날 광주 무등산에 오른 것을 언급하면서 "전주와 광주에서 송구영신을 하면서 새해야말로 구시대를 흘려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 할 때라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은 정권교체로만 해낼 수 있다"며 "정권교체 역시 시민의식이 가장 깨어있고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전북도민들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해임,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해임은 그동안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해 온 자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광복회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라며 "피로 쓰인 역사는 결코 혀로 덮을 수 없다는 역사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 전 관장이 독립기념관을 "종교시설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면서, "일제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복절에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실추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이번 조치를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민족혼을 말살해 온 뉴라이트 세력 몰락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관련 세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역사 정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의 해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정치

더보기
촛불행동 "민주당·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 당론 채택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내란 단죄가 미흡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윤석열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는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국민적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는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내란 사태 당시 사법부 운영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측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이미 '조희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