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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한국본부, '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2019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주시에서 열려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주제로 13개국에서 참가
국내외 43명 연사를 포함 총 3,000명 참여 예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펜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 시인)는 8일 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11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이근배 조직위원장(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시인), 김홍신 집행위원장(소설가, 전 국회의원), 신달자 조직위원(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문학진흥정책위원장, 시인), 이종걸 조직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재일 조직위원(한글학회 회장),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 5단체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을 총 망라한 57인의 집행부로 구성 되었다.

이번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대주제로 특별강연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 문학강연 '한글의 역사성과 그 의미'와 4개의 분과 주제 '국가간 교류와 협력의 방향 Ⅰ,Ⅱ', '한글 문학장르의 새 지평과 연대', '한국문학 세계화의 범주와 확장'을 통해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3개국에서 참가하고 43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를 포함,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강연, 주제1·2 발표, 문학강연, 세계한글작가대회 기념조형물 제막식, 한국문학축제, 문학역사기행 등이다.

11월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특별강연은 47년 동안 한국어를 연구해온 알브레히트 후베(Albrecht Huwe)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안선재(브러더 앤서니) 서강대 명예교수, 임헌영 문학평론가, 김병민 전 연변대 총장이 참여 하며 김홍신 소설가의 사회로 펼쳐진다.

11월 14일 문학강연은 이근배 시인(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한글은 나의 우주', 나리카와 아야(成川彩) 전 아사히 신문 기자가 '외국인이 바라본 영화 (말모이)와 (나랏말싸미)에 나타난 한글의 역사' 등을 제목으로 강연 하고 양왕명 부산대 명예교수 사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장인 손해일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은 "한국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영혼을 맑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문학의 세계적 도약과 함께 지구촌에 만연된 갈등과 증오를 없애고 인류평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제펜한국본부는 경주시민과 학생 등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폭넓게 열어놓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1월 12일(화)~15일(금) 대회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간단히 등록만 하면, 특별강연, 문학 강연 등을 참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후원한다.

11월 12일 개회식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경주시 의회 의장,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경자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문인, 학자,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은 신라시대 군악대인 '고취대'와 '가야금 3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 환영사, 축사, 축시낭송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후란 시인의 축시가 낭송된다.

11월 13일, 14일 양일간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비롯해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4가지의 소주제로 구성한 주제1·2 발표, 그리고 '한글의 역사성과 그 의미'를 다루는 문학강연으로 진행된다.

11월 14일 17시부터는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기념하는 기념 조형물 제막식과 이여, 경주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는 ‘한국문학축제’가 열린다.

테너 김완준 대구 문화예술대학 학장, 소프라노 구수민 경북대학교 교수, EL 팝스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11월의 가을 경주에서 다채로운 공연도 펼치게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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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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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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