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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연대 및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등 "트럼프 방위비 증액 요구 즉각 철회하라"

트럼프 미군주둔 방위비 증액요구 분쇄를 위한 국민연대 출정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운동전국연합146NGO(이하 국민연대, 의장 서영수)를 비롯한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회장 박통),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미망인위원회(위원장 류연옥), 한국여성인권운동연합, 삼청교육진상규명전국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증액 요구 행위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국민연대와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등 이들 시민단체는 20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제1차 트럼프 미군주둔 방위비 증액요구 분쇄를 위한 국민연대 출정식'을 갖고 "베트남전 용병 35만 명을 이용하고도 우방인 대한민국의 곳간을 상납하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은 악덕 상인술 수단에 불과하다"며 "트럼프의 방위비 증액 요구는 한반도를 기지화 거점으로 함으로써 오히려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결과는 없지 않는가를 미합중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요구는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트럼프식의 보호비가 아니고 무엇이느냐"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짓이기는 방위비 증액 요구는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한국의 자존을 훼손하는 수단을 즉각 철회하고 동북아 평화에 진력하라"며 "이에 합당한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트럼프의 한반도 정책은 한국에서 매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영수 국민연대 의장은 "트럼프라는 장사꾼이 온갖 해괴한 방법으로 한국에 천문학적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쟁터에 많은 젊은이들을 바친 것도 모자라 한국 정부에 돈을 내놓으라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 의장은 이어 "오늘은 1차전이라 경고만 하고 백악관에 성명서를 보냈다"며 "오는 25일에는 대규모 국민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 중간 이들에 반대하는 시민이 집회 장소에 난입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 다음은 이들 단체의 '성명서' 전문이다.

미합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주둔 명분의 방위비증액 요구행위에 대하여 경악과 분노의 표출로 국민행동에 나서며…….

트럼프의 동맹우방이라는 침 발림은 악덕 상술적 수단에 불과하며 트럼프의 방위비증액 요구는 한반도를 기지화 거점으로 함으로서 오히려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결과는 없지 않는가를 미합중국에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방위비증액 요구는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트럼프식의 보호비가 아니고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짓이기는 봉물 상납적 방위비 증액요구는 즉각 철회 될 것을 요구에 앞서 트럼프에게 엄중 경고한다!

유구한 5천년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서 수없는 외세에도 꿋꿋이 지켜온 민족에게 얄팍한 상술적 가치의 보호비 명분의 방위비 요구가 먹힐 것 같은가?

대한민국의 자존을 훼손하는 수단을 즉각 철회하고 동북아 평화에 진력하라! 이에 합당한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버르장머리 없는 트럼프의 한반도 정책은 대한민국에서 매몰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철퇴를 앞세운 저항을 맞이할 것이다.

2019. 11. 20. 정오

광화문 광장에서 제1차 트럼프 미군주둔 방위비 증액요구 분쇄를 위한 국민연대 출정식에서 미국정부에 경고하는 ‘성명’

국민연대(국민운동전국연합146NGO),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한국여성인권운동연합, 삼청교육진상규명전국위원회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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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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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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