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흐림강릉 8.1℃
  • 서울 3.6℃
  • 흐림대전 3.9℃
  • 흐림대구 1.6℃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9.2℃
  • 흐림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4.5℃
  • 흐림강화 2.4℃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1.7℃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이인영 "한국당, 의미 없는 시간끌기 한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총리 인준 반대표명 유감"

"설 연휴가 민생·개혁법안 마지노선…여야 합의 기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설 연휴가 민생·개혁법안 처리의 마지노선"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법안과 개혁법안까지 모두 설 전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고자 하는데, 그에 앞서 여야 간 의사 일정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한 번 더 기울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간 대화와 타협으로 민생경제·개혁법안을 처리한다면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인내하고 절제하며 협상할 것"이라며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은 물론 데이터3법과 연금3법, 법사위에 계류된 민생법안까지 일괄 처리하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아무런 이유 없이 민생법안의 처리를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례한 거역"이라며 "시간 끌기용 협상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두 법안의 상정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한국당의 의사 일정에 대한 협조 의지가 어느 정도 확인되지 않으면, 최단 시간 내 민생·개혁법안의 처리를 위한 비상 행동을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오는 7∼8일 예정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국당이 총리 인준 반대를 표명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정답을 정해놓고 문제를 내는 경우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만큼은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본연의 의미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며 "정치 공세를 거두고 인물·역량 검증에 주력하기를 바란다.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인한 시간 허비가 없도록, 품격있고 내실 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여야가 힘을 모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i24@daum.net
배너
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