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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6+3 플랜’ 국고확보 총력 전개

전남 블루 이코노미․3대 핵심과제 실현…26조 원 국고 신규사업 145건 발굴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3대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 26조 원 규모의 국고 신규사업 145건을 발굴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에 건의할 2021년 국고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의 2021년 국비 건의액은 5천 869억 원으로 향후 단계별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국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전라남도는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국정과제와 정부 업무보고,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시책들을 연계한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둬 국고예산 확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만큼 지역현안사업이 후보들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하고,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3대 핵심과제는 치밀한 대응 논리와 전략적인 유치활동으로 전남 유치를 관철할 계획이다.

또 전라남도는 2021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4단계 전략을 세워 실행키로 했다. 2월은 1단계로 사업 발굴 및 논리 개발기, 3~5월은 2단계로 중앙부처 집중 방문 및 공략기, 6~8월은 3단계로 기획재정부 공략기, 9~12월은 4단계로 국회차원 집중 공략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핵심 시책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에너지신산업 수도 건설 ‘블루 에너지’ 분야는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60억 원)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예타 사업)▲전력기자재 업사이클링 R&D 및 산업화 지원(50억 원) ▲지능형 전력기자재 신뢰성 평가시스템 구축(40억 원) ▲철강 부생가스 이용 수소 제조기술 개발 및 실증(200억 원) 등이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 ‘블루 투어’ 분야는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예타 대상) ▲추포~비금·하의~장산 등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예타 대상)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15억 원) ▲가고 싶은 섬 사업 확대 추진(83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순천분관 건립사업(100억 원) 등이다.

바이오 메디컬 허브 ‘블루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10억 원) ▲해양 헬스케어 활성소재 유효성평가 실증지원사업(40억 원) ▲바이오메디컬 R&D 스마트 실증지원사업(20억 원) ▲해조류 바이오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14억 원) ▲진균류 식·의약품 산업화 실증지원사업(25억 원) 등이다.

첨단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 ‘블루 트랜스포트’ 분야는 ▲차세대 개인비행체 비행시험 인프라 구축사업(30억 원) ▲유·무인기 통합 인증 관제 인프라 구축사업(50억 원)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시스템 구축(30억 원) ▲ICT기반 지능형 개인 맞춤 이동체계 구축(65억 원) 등이다.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 ‘블루 농수산’ 분야는 ▲우리밀 자급화 클러스터 조성(6억 원) ▲친환경농자재산업 지원센터 건립(7억 원) ▲ICT기반 스마트 농산물 저장시스템 개발사업(10억 원) ▲스마트 가축 방역관리(11억 원) ▲참조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22억 원) ▲친환경 수산양식 배합사료 공장건립 지원(5억 원) 등이다.

신개념 스마트 신도시 ‘블루 시티’ 분야는 ▲스마트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28억 원) ▲청년 창업농 주거환경 개선 지원(13억 원) ▲태양광발전연계 수소생산 및 수소 전기차 실증인프라 구축 사업(55억 원)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인프라 확충(3억 원) 등이다.

아울러 지역 핵심 SOC 확충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신안 압해~목포 율도․달리도~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계속, 각 300억 원) ▲고흥~완도 등 국도승격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등 7건 국가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59억 원) ▲목포신항 크루즈부두 건설(계획반영) 등이다.

또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공공보건의료대학 등 국립의과대학 설립(20억 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 조기 확충(32억 원) ▲농어촌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11억 원) 등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좋은 신규사업을 많이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며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개별 사업별로 당위성과 치열한 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남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장․차관을 면담하고, 지역 출신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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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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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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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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