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한양광고 대표이기도 한 김 회장은 '아름다운 산', '라일락 향기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리운 미소', '봄' 등 시 5편으로 한글문학 2017년 봄·여름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15일 오후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등단식을 가졌다.
광명시체육회 부회장,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운영위원장,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시인은 광대의 옷을 입고서도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기에 오늘 이 시들은 그저 생각나는 대로, 느꼈던 순수한 마음을 써놓았던 것으로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나는 여전히 글을 쓴다는 것이 두렵고,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것인지 어렵고 또 힘이 든다"며 "이번 신인상을 계기로 언젠가는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기를 희망하며 우둔하고 느린 걸음으로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