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3.2℃
  • 구름조금광주 2.6℃
  • 맑음부산 4.0℃
  • 구름많음고창 2.2℃
  • 흐림제주 5.6℃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호남

김기태 전남도의원, ‘코로나19 사태로 휴직 등 노동자 권리 침해 심각’

정부 고용유지지원금, 가족돌봄휴가 1일 5만원 최대 5일 제도 적극 활용해야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도의회 김기태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3일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국가 재난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침체, 매출부진, 사업장 폐쇄 등으로 일하지 못하고 쉬어야 하는 노동자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현재 2월 28일 기준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애로 신고 접수는 총 1,440건으로 매출감소가 1,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품수급과 수출·입 중단에 따른 피해가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의원에 따르면 이와 같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피해상담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감독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노동권익센터의 상담사례 중 사업주의 자가 격리 지시로 집에서 쉬고 있는 한 노동자의 경우 노동자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용자가 노무제공을 거부하고 연차유급휴가 일수를 공제할 수 없음에도 회사가 일방적으로 휴가일수를 공제하는 등 노동 권리를 침해당한 경우가 생기고 있다.

또, 택시업계의 경우 보편적으로 2~3월은 비수기인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승객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167,000~207,000원인 1일 기준금을 맞추지 못해 승무정지 또는 임금삭감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피해가 큰 업종 중 하나인 요식업의 경우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식당에 손님이 없어 식당 사장이 일방적으로 조기퇴근을 명하면서 급여도 삭감한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김기태 의원은 “우리 모두는 전국적으로 누구나 할 것 없이 안전지대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어, 이럴 때 일수록 고통을 분담하는 공동체 연대의식이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과정에서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로의 입장을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정부에서 기업경영과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액을 인상하고 가족돌봄휴가 사용 근로자에게 일 5만원씩 최대 5일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동자 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월 급여가 200만원인 근로자에게 휴업수당 70%인 140만원을 지급하는 경우 기업부담금은 3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국번없이)1350 또는 관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의사환자 돌봄, 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휴업 및 개학연기 등으로 자녀의 긴급한 가정 돌봄이 필요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1인당 일 5만원(부부합산 최대 50만원)을 5일 이내 기간 동안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