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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미래한국당, 대변인단 인선…조수진·남영호·김예지·이익선 등 5인 공동대변인 체제

조수진·남영호·김보람·이익선 등 5인 공동대변인 체제
김예지 대변인, 안내견과 함께 데뷔…"다름 인정하고 존중하는 대한민국"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엄정 처벌 의지 강조…눈물 보인 김은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미래한국당은 25일 비례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변인단을 발표하고 첫 브리핑을 가졌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예지 피아니스트, 남영호 극지탐험가, 김보람 인사이트컴퍼니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등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철호 전 보좌관은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첫선을 보인 미래한국당 대변인단은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비롯해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 김보람 인사이트 CCO 최고콘텐츠책임자 겸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등 총 5명이다.

미래한국당 인재영입 1호로 화제를 모은 김예지 대변인은 '헌정사상 첫 여성 시각장애인 대변인'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이중 김예지·조수진 대변인은 각각 11번, 5번을 부여받아 당선 안정권으로 여겨진다. 남영호(30번), 김보람(38번) 대변인도 비례 명단에 이름은 올렸다. 이익선 대변인만 '명단 외' 인사이다.

또 부대변인으로는 미래한국당 대표인 원유철 의원 보좌관인 이철호 씨가 임명됐다.

미래한국당의 '1호 정책' 관심 사안으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성범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꼽았다.

언론인 출신의 조수진 대변인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지어진 국회 소통관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소통하겠다"고 소통 의지를 피력하며 "정부는 n번방 등 사이버 성범죄 등 전반에 대한 무감각적이고 미온적인 대처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사법 당국은 선제적 수사와 방지대책을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미래한국당 비례후보들은 우리 사회 전반의 성범죄가 근절되도록 정책 마련과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김예지 대변인도 "21대 총선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일하게 돼 감사하다"며 "헌정 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이자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테니스 코치 김은희 후보도 n번방 피해자들을 향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용기 내 힘들다고, 아프다고, 고통스럽다고 싸우고 벌주는 건 우리가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후보는 이어 "가해자 엄벌은 물론이고 함께 방조하고 가담한 공범들을 모두 찾아내 벌주길 바란다"며 "저는 피해자들을 위해 일하고 당신들을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연대와 지지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남영호 대변인은 "이제 극한의 땅을 가는 탐험가에서 정치의 탐험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김보람 대변인은 "국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대변인에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진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은 이날 명단에서 빠졌다. 음주운전 전력에 따른 논란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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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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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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