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979년 제1회 MBC강변가요제 동상 수상과 1980년 TBC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 장려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으며 '금연', '젊은 미소', '잊지 않겠어요'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던 그룹사운드 건아들의 곽종목이 DJ 박현준과 함께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열린 DJ 故 김광한 2주기 추모 음악회 '7080 라디오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건아들의 드러머 곽종목은 1984년 보컬 이영복이 팀에서 탈퇴한 이후 보컬을 맡으며 현재까지 공연장과 7080 콘서트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 중에 있다.
이번 추모 음악회를 기획·총괄한 경인방송 DJ 박현준(박현준의 라디오가가 제작/진행)은 "라디오가 익숙하고, 라디오가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였던 7080 세대가 오랜만에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준비했다"며"점점 소외받고 있는 7080 세대의 문화와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반적인 추모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본격적인 음악행사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故 김광한 2주기 추모 음악회는 '젊은 미소'로 잘 알려진 건아들과 80년대 인기 포크가수 양하영, '장미'의 백순진(4월과5월), H2O의 보컬 김준원, '삼포로 가는 길'의 강은철, 이외에 가수 류계영, 베테랑 포크가수 김용호 등이 출연해 지난 시절의 인기 팝송과 히트곡들을 선사했다.
이번 추모 음악회 당일 팬클럽에서는 DJ 김광한을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도 준비했다.
평소 故 김광한이 방송에서 입었던 의상이나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그리고 김광한이 소장하고 있던 추억의 LP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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