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진명 감독, 해외영화제 출품 예정작 '천사의 시간' 시사회 가져

청소년 성장기를 다룬 영화로 청춘의 꿈과 희망담아...유동균, 박하은, 기주봉, 임성민, 임수빈 등 출연
글러벌 영화시장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화와 세계시장을 목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 제작사 (주)스마일픽쳐스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극장에서 해외영화제를 겨냥해 진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천사의 시간'의 시사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6월 14일 충남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시사회에 이어 두 번째다. 진 감독은 충남 논산 강경 출신이다.

이날 시사회에는 진 감독을 비롯해 공동투자자 이종남 회장을 비롯해 배우 유동균, 박하은, 이원하, 기주봉, 임성민, 이화영, 권철순, 백겸 등과 스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천사의 시간'은 'K-한류' 주인공을 꿈꾸는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고, 그들에게 꿈과 열정을 다룬 성장기 영화다. 감동과 재미, 그리고 멜로, 눈물을 담고 있다.

영화는 고교 3학년인 천희. 영화 동아리에서 촬영을 하던 중 않고 있던 병이 재발하여 병원에 실려 온다. 그곳에서 망막 손실로 실명 위기에 처한 주희를 만난다.

양궁국가대표 꿈나무인 주희는 각막을 기증 받기 전 엔 다시 세상을 볼 수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희망을 읽지 않는다.

병원에서 우연한 계기로 주희를 알게 된 천희는 자기가 한 살 위라며 오빠 행세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은 주희 엄마로 하여금 들통 나게 되지만 오빠가 없는 주희가 천희에게 그냥 오빠를 하라고 한다. 얼떨결에 주희의 오빠가 되어버린 천희, 그러면서 둘의 우정은 커져만 가게 된다.

신체적 고통대문에 서로에게 더 가까이 다가 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순수한 사랑을 키워 나간다.

점점 자신의 몸이 초췌해져가는 천희, 자신을 보지 못하는 주희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병이 나빠져 간다는 걸 알고 있던 천희는 자신의 주치의인 삼촌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영화동아리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날을 대비해 몰래 모아둔 진통제를 대량으로 복용하고서 촬영에 합류하지만 약물과다로 인한 역류로 인해 의식을 읽고 만다.

119에 의해 응급실로 실려 온 천희, 병의 위중함을 안 의료진에 의해 수술을 받게 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만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무도 모르게 삼촌에게 부탁을 한 천희, 삼촌은 그런 천희의 부탁대로 자신의 각막을 주희에게 기증하게 되고, 천희의 희생에 의해 주희는 다시 세상을 보게 된다.

연출을 맡은 진명 감독은 1984년 연극배우로 출발해 1988년 고 최인현 감독 연출작 '친구야 친구야'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진실게임', '건달의 법칙' 등 제작자 겸 기획자로 활동해 온 전통 충무로 영화인이다.

진 감독은 시사회에 앞서 무대 인사에서 "이 영화는 청소년 성장기 영화이다. 꿈과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천사의 시간'은 천희와 주희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같은 고통을 통해 삶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진 감독은 이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모습을 리얼하고 독창적인 영상미를 통해 표현했다"며 "여주인공의 짧은 삶을 통해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에서는 출연 배우도 알려진 톱스타보다 연극과 예능무대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을 기용하고 있었다.

이 영화가 청년 성장기를 다룬 영화인만큼, '천사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배우의 성장과 탄생을 기대해 보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엿보였다.

영화계와 방송-예능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예감의 주인공은 유동균과 박하은 등이다.

남자 주인공 '천희' 역을 맡은 유동균(그룹 '지온' 리더 칸)은 2013년 단편영화 '수면위로'로 데뷔해, 2014년 그룹 지피지기의 리더 칸으로 디지털싱글앨범 '엠카운트 다운'을 발표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얻었다.

올해 일본에서 발표한 디지털싱글앨범 '어색한 사이'가 오리콘데일리차트 16위에 오르면서 한류스타로 발돋음하고 있다.

주인공 '주희' 역을 맡은 박하은은 경기대 연극연화 출신으로 2012년 연극 '세자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연극 '돈주앙'(2012), '모래섬'(2013), '바보각시'(2014), SBS골프채널 '더 골퍼'(2015), 영화 '브로커'(2016) 등에 출연한 연예계 기대주이다.

또한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배우 기주봉과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임성민 등이 출연하여 영화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했으며, 그룹 거북이의 멤버 임수빈도 이번 영화에서 중환자실 간호사로 특별 출연했다.

가수에서 영화배우로 첫발을 내 딛은 임수빈은 "드디어 영화배우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기뻐했다.

또 미스코리아 출신 황인혜도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전격 데뷔했다. 그녀는 2007년 미스코리아 대구 선과 2008년 슈퍼모델로 선발되었다.

특히 '천사의 시간'에는 충무로를 지키고 있는 스탭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충무로를 재건하는 영화라는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총괄프로듀셔와 시나리오는 작가 겸 감독 출신 박영호가 맡았고, 이종남·박덕·조상윤(공동투자), 신태영·최선규(기획), 김영호(제작본부장), 정길종(제작실장), 황치훈·강혁준(촬영), 임근담·전진승(조명), 이형운(타이틀 디자인), 마재인(드론촬영), 이군호(무술감독), 최용호(편집), 임세빈·최순원(음악), 김하영(분장), 배우의길(캐스팅)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남자 주인공 역 유동균의 열렬한 펜으로 일본 동경과 요코하마에서 카츠 씨와 미오 씨가 시사회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i24@daum.net
배너
이정희 수필가, 인생의 여정을 문학으로 풀어낸 신작 수필집 '인연((因緣)의 늪'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필가이자 시인으로 오랜 문학적 궤적을 이어온 이정희(李貞熙) 작가가 신작 수필집 '인연(因緣)의 늪'(문경출판사, 2025)을 출간했다. 평생을 교육과 문학에 헌신해 온 저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삶’이라는 커다란 강을 건너온 자신의 여정을 담담하고도 진솔하게 풀어냈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수필집은 인간과 자연, 시대와 문학, 교육과 평화, 그리고 인연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으며, 그 속에서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함께 살아온 한 지성인의 내면이 섬세하게 펼쳐진다. 특히 1부 '삶의 여울목에서'와 2부 '구름 따라 떠나는 여정'은 저자의 자전적 성찰이 짙게 녹아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이번 수필집은 제목 그대로 '인연'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둔다. 가족과 동료, 스승과 제자, 자연과 문학, 국가와 민족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맺어진 인연을 돌아보며, 그것들이 인생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했는지 사유하고 있다. 이정희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20세기부터 21세기를 살아온 한 사람의 흔적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히며, 자신의 글이 한 시대를 살아낸 지성의 증언이자 기록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수필가 이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100만명 초과…민주당 대통령 선거운동 견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직능본부가 보건의료·복지, 문화·예술·체육, 민생·산업경제, 건설·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 정책협약, 더 나아가 지지선언을 함께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5월 28일(수) 현재 직능본부는 정책협약 130회, 지지선언 108회, 누적 지지선언 112만명을 초과해,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대 지지 선언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밝힌 것은 광주 지역 한의사 97명이다. 한편, 민주당의 험지라 불리는 경남 물리치료사 5600여명, 대구, 경북과 경남의 한의사 279명 등 보건의료인과 다양한 직능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단체 중 장애인 가족은 5월 16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세종, 울, 경남·경북 등 권역별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갔으며 5월 28일 서울에서 최다 지지자 선언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3년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여주었다. 장애인가족은 이 후보가 제시한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복지 자립기반 확충 ▲통합교육 기반 강화 ▲고용 기반 조성 등 5대 공약에 대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