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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2만5000년전 은하계의 운명을 건 대전쟁 그린 ‘은하계 최후의 전쟁’ 출간

인간과 기계의 우정, 예수의 인류애 등을 다룬 세 편의 추가 단편이 실린 SF 소설집

(미래일보) 북랩이 최근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2만50000년전 우주에서 벌어진 거대한 두 집단의 전쟁을 다룬 ‘은하계 최후의 전쟁’을 포함, 총 네 편의 SF 소설을 담은 건축사 정성규의 소설집 ‘은하계 최후의 전쟁’을 출간했다.

‘은하계 최후의 전쟁’은 인류의 문명이 태동하기 전 고도로 발달된 과학 문명을 가지고 있던 은하 제국과 은하연맹이 은하계의 미래를 걸고 처절한 전투를 벌였다는 내용의 SF 소설이다.

이 소설집은 무기화된 양자학과 전자력 기술, 인간과 기계의 우정, 오랫동안 지구를 관찰한 인공지능 로봇 등을 소재로 삼아 SF의 본령인 상상력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는 점 외에도 현직 건축사가 언젠가 SF 소설을 쓰겠다는 어린 시절의 약속을 스스로 지킨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작가 정성규는 ‘은하계 최후의 전쟁’에서 과학기술이 발달한 근간에 있는 인류애가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거대한 스케일의 우주전을 통해 보여준다. 삶의 편리함을 위해 연구되었던 양자학과 전자력 기술 등이 무기로 활용되면 어떠한 결과를 낳고 어떤 파멸을 가져오는지, 그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부딪히는 두 거대 집단의 이념과 전쟁 과정을 통해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 진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친구를 돕기 위해 인간의 기억에 대해 연구하며 완벽한 기억력을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건 연구자의 행적을 그린 ‘영원한 기억을 찾아서’는 인류가 기술을 발달시키는 근원적인 이유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 밖에도 3500년 동안 지구를 관찰한 인공지능 로봇인 ‘에모’와 지구인 C 박사의 종족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청동기의 비밀’, 종교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조합해 열화 핵탄두로 인류를 심판하려는 절대자 하나님과 그 명령을 실행하기 거부한 예수의 인류애를 그린 ‘예수의 비밀’을 통해 기술은 인간을 해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살리고 번영하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저자 정성규는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행정경영대학원에서 도시설계과정을 연수하고 동아대학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건축사로 활동하고 있다.

건축사로서 행동하며 미학을 갈고 닦은 그는 중국 고미술에 관심을 쏟고, 2018년에 중국 상나라와 주나라 시기의 청동기를 미학적으로 해석한 ‘중국 청동기의 미학’을 출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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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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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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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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