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월)

  • 흐림동두천 -12.9℃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5.5℃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4.2℃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2.5℃
  • 흐림강화 -10.7℃
  • 흐림보은 -12.4℃
  • 흐림금산 -10.3℃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호남

전남도, 올해 ‘유기농 명인’ 선정

화순 풀잎농원 노상현씨…전남 복숭아 유기농인증 1호 이력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화순에서 복숭아를 유기농으로 재배중인 노상현씨(60)를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고 있는 제도다.

화순 풀잎농원을 운영 중인 노상현 명인은 지난 2000년부터 1.2㏊의 복숭아 친환경재배를 시작해 2015년 전남 제1호 복숭아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유기농품평회에서 금상(농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했으며, 2019년 농식품부의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돼 친환경 과수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노상현 명인은 재배에 초생농법을 비롯 자연식물 등에서 채취해 개발한 친환경약제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병해충 방제를 위해 직접 재배한 자리공과 돼지감자, 백두옹, 은행 등의 추출액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뿌려주고, 토양은 매년 10월 무렵 호밀과 헤어리베치, 보리, 갓 등을 혼합 파종해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생산된 유기농 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2~3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조‧중생종, 황‧백도 등 10가지 품종을 6월부터 8월까지 수확해 한마음공동체 등 유기농 전문매장과 직거래로 전량 판매 중이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노상현씨는 전남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과수분야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이다”며 “명인이 개발한 유기농법을 확산해 전남 친환경 과수농산물이 확대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까지 22명의 명인을 지정했다.

유기농 명인은 유기농 명인과정 교육운영과 함께 우수 친환경농산물 전시‧홍보 등에 나서 전남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chu7142@daum.net
배너
손톱 끝에 걸린 삶의 진동… 박은선 시인,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 출간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을 손끝의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거대한 선언 대신 사소한 진동에 귀 기울이며, 개인적 상흔과 일상의 숨결을 절제된 시어로 기록한 이번 시집은 박은선 시 세계의 한층 깊어진 내면을 보여준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은선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을 펴냈다. 월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삶의 가장 미세한 감각과 통증,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지속의 의지를 섬세한 언어로 길어 올린 작품집이다.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이라는 표제는 이번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태도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거대한 세계나 선언적 언어 대신, 놓치면 사라질 듯한 순간들, 손끝에 스쳐 머무는 감정의 떨림을 끝까지 붙잡으려는 시인의 시선이 이 시집의 중심에 놓여 있다. 표지에 담긴 눈을 감은 인물과 흐릿하게 번지는 꽃의 이미지는 그러한 내면의 집중과 미세한 감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환기한다. 특히 표제시 '손톱 끝에 걸린 세상'은 이번 시집의 미학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