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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낙후·소멸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 본격 착수

인구소멸지역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핵심현안 발빠른 대응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전남의 각종 현안인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최근 핵심으로 대두된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본격 발벗고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여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기된 정책지원과 내년도 국고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우선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적극 찬성을 밝히고 낙후․인구소멸지역에 따른 균형발전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9월까지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특별법안은 낙후‧인구소멸지역에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대형 연구시설 우선 배정 ▲국가보조금 보조율 차등 지원 ▲농어촌 지역 고향사랑세 도입 ▲지방세제 혜택 ▲농어촌 주택 1가구 2주택 세제 특례 등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를 담아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전라남도는 8월 중 법안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와 공청회를 국회서 개최키로 하고 하반기 법률제정을 목표로 중점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전남 동부권을 연간 2천 8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가장 핫한 관광지로 보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경전선 고속철도’의 패스트트랙 추진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초까지 용역이 진행중인 만큼 전라남도는 용역에 이를 적극 반영시키는데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의 미래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방향성 및 전략이 같은 만큼 8.2GW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와 공동 송배전 선로에 대해서도 디지털 SOC로 포함 시켜 국비 50%를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조속히 확정짓고 국토균형발전 및 동서화합을 위해 여수 중심의 남해안남중권 개최 지원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COP28 유치여부를 검토하고 내년 상반기 중 유치의사 표명과 함께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여당과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정책지원과 내년도 국고현안사업의 경우 정부 차원의 차질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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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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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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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 30억 원대 부정유통… 서울시의 관리 부재, 사실상 방치 수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서울사랑상품권'이 30억 원대 불법 환전 등 각종 부정유통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감독 부실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성동2)은 지난 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실태가 심각하지만 서울시는 발행에만 치중하고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관리 포기 선언'에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서울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건수는 총 157건, 불법 환전 규모만 3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주요 유형은 △웃돈을 요구하는 차별거래(73건) △물품 거래 없이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불법환전(15건) △본인 가맹점에서의 자가매출(34건) 등으로, 매년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취한 행정조치는 6건(총 2,100만 원 과태료)에 불과해, 전체 적발 건수 대비 조치율 3.8%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온누리상품권을 관리하는 중앙정부의 행정조치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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