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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민 지키는 ‘6500개의 눈’ 광주CCTV통합관제센터

2013년 광역단위센터 전국 최초 개소…관내 CCTV 관리·운영
관제원 89명이 CCTV 6593대 연중무휴 24시간 모니터링
영상분석 지원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 빠른 확인에 앞장
치매노인 구조 등 사건사고 예방 3696건, 범인 검거 630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사고나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주CCTV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어린이보호용, 차량번호인식용 등의 목적에 따라 관내에 설치된 총 6593대의 CCTV를 관제원 89명이 24시간 교대근무로 연중무휴 무중단 체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는 보건당국의 발 빠른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영상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확진자가 다녀간 공원, 병원, 아파트 등 CCTV 영상분석이 필요한 곳에 16차례에 걸쳐 관제원 31명을 파견해 밀접접촉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통합관제센터의 선제적인 영상분석 지원에 질병관리본부는 접촉자 확산방지 노력, CCTV 영상분석 능력, 적극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센터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활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평소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건사고 예방 활동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북구의 한 근린공원에서 치매 어르신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마지막 발견지를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 한 결과 1시간 20분여 만에 일곡교차로 가로수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새벽 3시30분께 모니터링 중인 한 관제원은 서구 한 중학교 앞에서 주차된 차량에 침입하고 주변 망을 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 청소년 3명을 발견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인근 CCTV를 활용해 실시간 이동 경로를 제보해 신고접수 15분 만에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통합관제센터는 개소 이후 3696건에 달하는 각종 사건사고 예방활동을 펼쳤고, 범인 검거 또한 630건에 달했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시안전 인프라를 더욱 늘리고 있다.

2018년 8월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스마트 도시 안전망서비스’ 제공 체제로 개편했다. 시민안전서비스는 ▲112 긴급출동 ▲112 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지원 ▲재난안전상황 대응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 검거지원 등 112센터, 119상황실, 재난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센터 등 관련기관과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공유하고 방범, 재난, 화재, 사회적 약자 등 분야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를 목표로 CCTV 2050대, 비상벨 930대를 확충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CCTV는 지난해 100% 설치를 완료했고, 도시공원은 올해 말까지 100% 설치할 계획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CCTV통합관제센터는 각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더욱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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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세미나, 정공채·최은하 시인 조명… 이승복 신임 이사장 체제로 새 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는 언제나 시대의 가장 낮은 곳에서 숨을 고르며, 한 시대를 살다 간 개인의 언어이자, 그 시대를 건너온 집단의 기억이다. 삶의 균열과 개인의 고뇌, 그리고 그 너머의 희망을 언어로 길어 올리는 일, 그 오래된 질문을 다시 묻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나개 홀에서 2026 한국현대시인협회 세미나 <한국현대시의 역사와 시인 3>를 연다. 이번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개최하는 세미나 <한국현대시의 역사와 시인 3>은 바로 그 기억의 결을 다시 짚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축을 이룬 고(故) 정공채 시인과 고(故) 최은하 시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시가 어떻게 현실과 실존, 그리고 초월의 문제를 끌어안아 왔는지를 성찰한다. 첫 발표는 양왕용 시인(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이 맡는다. <정공채 시인의 삶과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을 통해, 정공채 시인이 겪어온 삶의 궤적과 그가 언어로 응답한 시대의 무게를 짚는다. 그의 시에 드러난 현실 인식은 단순한 시대 기록을 넘어, 시인이 세계와 맺는 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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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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