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4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8.0℃
  • 구름조금대전 -5.3℃
  • 맑음대구 -3.5℃
  • 맑음울산 -4.0℃
  • 광주 -2.5℃
  • 맑음부산 -1.9℃
  • 흐림고창 -4.0℃
  • 제주 3.3℃
  • 맑음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6.8℃
  • 구름많음금산 -4.6℃
  • 흐림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박지원 "5·18 민주화운동에 국정원의 개입이나 자료 있다면 공개하겠다"

노웅래 "국정원, 자료 미공개 했는데 공개하겠나" 질문
박지원 "자료 보관돼 있다고 들었다" 공개 의지 피력
'인혁당 피해자 배상 반환' 대법 판결에 "굉장히 잘못"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만약 오늘 청문회가 잘되고 (국정원장으로) 임명해준다면 저는 불행한 역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정원의 개입이 있었다든지, 자료가 있다고 하면 꼭 공개한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에도 5·18 관련 광주 민주화 관련 자료가 보관돼 있다고 알고 있다. 자료를 공개하겠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에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5·18 관련 자료를 임의로 폐기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국가기록원은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와 유관기관 699곳에 관련 자료를 보내라고 요청했는데 60곳에서만 자료를 제출했다. 국정원도 마찬가지로 자료 공개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어 "관련 자료를 보내지 않고 미공개한 것은 결국에는 감출 것이나 숨길 것이 있기 때문에 자료를 못 넘긴 것 아닌가. 그렇게 봐야 되지 않나"라며 "대통령의 지시에도 국정원은 공개를 꺼리기 때문에 안한다고 하면 지시를 어기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아직 파악은 하지 못했지만 (관련 자료가) 보관돼 있다는 말을 들었다. 국정원의 속성상 자료 공개 같은 것을 굉장히 꺼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5·18에 대한 특별한 관계도 있고 기록물, 문건 등을 제가 의정 활동할 때 다 밝혀서 공개한 바가 있다"고 자료 공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9일 "박 후보자가 1980년대 초 재미한인회장 시절 전두환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환영행사를 조직했다. 또 1982년 KBS와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전두환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 결단이었다'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1974년 인민혁명당 사건(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 반환 결정을 내린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굉장히 잘못된 판결"이라며 "국가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들의 보상과 배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법적 검토를 해서 꼭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