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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도의원 윤영창 수필가, 수필집 '노을빛으로 그린 단상' 펴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포천 등지에서 평생 공직생활을 하다가 도의원에 당선돼 선출직으로 몸담아오던 윤영창 전 경기도의원이 수필가로 화려하게 변신해 첫 수필집을 '노을빛으로 그린 단상'을 펴냈다.

윤 수필가가 쓴 글에 직접 사진을 편집하거나 삽화를 그리고 캘리그라피까지 써넣어 그의 종합예술 능력을 보여주는 책으로 바쁜 공무에도 다양한 소질을 계발해 선보였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긍정적인 생각'이란 제목으로 편집됐으며 그가 평소에 어떤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왔는지 잘 보여주는 글들이 들어있다.

2부는 '마중물'이란 제목으로 편집됐으며 그가 생각하는 자연과 동식물 등에 대한 관점을 통해 서민의 삶을 조명한다.

3부는 '만족할 줄 아는 삶'이란 제목으로 편집됐으며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에 대하여 설득력 있게 예를 들며 서술하고 있다.

4부는 '여유 있는 사람' 이란 제목으로 공무원이나 선출직 의원으로 그간 만난 민원인이나 주민과의 만남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함께 살아가려는 사랑 정신이 짙게 묻어나온다.

5부는 '삶의 여유'란 제목으로 이제 정년퇴임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마음 자세를 썼다.

윤 수필가는 자서를 통해 "책 한 권 집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뜻이 이뤄져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며 "젊었을 때 내게 달콤한 향기로만 기억되던 일상생활이 장년의 나이가 되어 온갖 일을 겪으면서 참고 살아야 한다는 과묵한 습관에 둔감해져서 그런지 감성적이고 섬세한 표현이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문장으로만 이뤄져 부끄러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윤 수필가는 이어 "추운 겨울에 숨어 있는 봄이 기다려지듯 살아 숨 쉬는 기쁨을 맛보면서 더러는 나 자신이 알지 못했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해 직접 제목부터 삽화 그림까지 내 손으로 그려가며 편찬에 대한 성취감으로 마음에 위로를 받는 것도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책을 펴낸 마음을 겸손하게 피력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이 수필집은 윤영창 작가가 오랜 공직 생활과 경기도의회 의원이라는 선출직에서 한 자연인으로 되돌아와 쓴 책으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밝게 보려는 마음의 돋보기다"라며 "윤 수필가의 수필을 소화하면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윽하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이어 "그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열심히 도전해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 책은 침체된 지역사회와 은퇴자들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윤 수필가는 1948년 경기도 포천에서 출생하여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지방행정직 부사관으로 정년퇴임해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경기도 북부 도의원협의회 회장, 경기도철도정책자문위원, 포천중일고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천시지방행정동우회 회장,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자작나무 수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과 함께 옥저근정훈장, 대한민국미래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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