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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4.7 보궐선거 준비 착수…"진정한 책임정치 구현 위해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 낼 것"

이낙연 "서울·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 제시"
운영·책임정치·국민참여 등 5개 분과로 활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4·7 재·보궐선거기획단 1차 회의를 갖고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기획단은 회의에 앞서 "더 낮게, 더 책임 있게, 시민과 함께"라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내년 4월 두 곳 시장 보궐선거에 우리 당이 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 성찰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구호를 다짐한 것도 그런 성찰의 자세를 시민 여러분께 다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리감찰단 가동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다주택 해소 ▲윤리신고센터 및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개설 ▲미래주거추진단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부 신설 검토 ▲청년TF의 청년정책 마련 등을 언급하며 "당이 성찰과 혁신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내년 4·7 재보궐선거기획단 1차 회의 직후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책임 있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공감하는 민주당으로서 활동을 기획하기로 했다"며 "엄격한 도덕성 검증이 이뤄지도록 후보자 검증 기준을 정비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은 이어 "기획단은 재보선과 관련해 진정한 책임정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며 "일사불란한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와 경제활력 모멘텀 유지,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반드시 내년 재보선 승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기획단은 서울·부산시장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추후 설치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이를 실제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정책발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공약TF 출범을 지도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선거기획단장을 맡은 박광온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기획단은 다양한 부문과 세대, 다양한 직종이 함께 참여하는 용광로 같은 기획단"이라며 "유능하고 미래 비전을 가진 후보를 공천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그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보궐 선거에서 스마트 정당 기조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스마트 정당 완성은 당원·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체계 완성이자 숙의민주주의 실현"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소통 방식과 당무 혁신방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선거기획단은 ▲운영(국민참여공천제도 등 기획업무) ▲책임 정치(선거 기획과 시민 공감 이슈 발굴) ▲국민 참여(당원 참여) ▲미래기획 분과(정책 발굴 업무) ▲홍보·소통(홍보 및 각종 콘텐츠 제작) 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각 분과별 회의와 선거기획단 전체회의는 매주 정례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이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수의 25%를 감산한 현행 당규를 개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 전 당헌·당규 개정을 의논하면서 형평성에 맞느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다양한 후보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주자는 게 개정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규 개정이 재·보궐 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니다. 댜앙한 후보들이 나오게 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날 '현역의원 감산 규정 폐지' 논란과 관련해 "(조항을) 없애는게 다른 조항과 형평성에 맞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개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다양한 후보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또 "재보궐선거를 염두하고 (폐지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재보궐 뿐 아니라 다음 지방선거까지 (국회의원 임기를) 역산해도 '4분의 3'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임기 '4분의 3 이상' 마치지 않은 현역의원이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 경선에서 '25% 감점'을 적용하는 조항이 있는데, 민주당은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광역단체장 출마시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이를 개정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두고 자체 혁신안을 후퇴시켰다는 지적이 일었다.

민주당 내 서울·부산시장 후보군에는 다수의 현역 정치인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더불어 우상호·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된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훈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오륙도연구소장 외에 최인호·전재수·박재호 의원이 오르내리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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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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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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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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