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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양정숙 의원, "일본산 고철 등 방사능 유의물질 점검 허술, 민간사업자 신고 70% 의존"

최근 5년간 일본산 방사능 오염 유의물질 총 19건 검출, 이중 고철에서만 10건 검출
검출된 고철 무게 약 85톤에 달해, 반송 조치기간 평균 56일·최장 136일 국내 보관
양정숙 의원 "민간사업자에 의한 신고 70%나 돼, 원안위의 철저한 검증 대책마련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철 등 일본산 방사능 유의물질에 대한 관리가 미흡해 철저한 점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정숙 의원(무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검출된 일본산 방사능 오염 유의물질은 총 19건으로, 이 중 고철이 1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건, ▲2017년 2건, ▲2018년 5건, ▲2019년 5건, ▲2020년 5건으로 방사능 유의물질이 꾸준히 검출됐으며, 검출된 고철 무게는 약 85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에서 검출된 5건의 유의물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4건은 고철 취급자인 민간사업자 전용부두 등을 통해 검출되거나 공항·항만을 통과한 후 민간사업자 보유 감시기를 통해 발견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능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송 조치기간은 ▲30일 이하 7건, ▲31일 이상 60일 이하 4건, ▲61일 이상 90일 이하 3건, ▲91일 이상 4건으로 평균 56일이 걸렸으며, 최장 136일을 국내 사업장에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건이 반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9월 29일부터 현재까지 100일 넘도록 국내 사업장에 보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정숙 의원은 “최근 월성원전에서 삼중수소가 누출됐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방사능에 대한 불안이 커져간다”며 “방사능 유의물질이 국내에서 평균 56일가량 보관했기 때문에 민간 사업장 내 근로자들이 피폭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문제는 민간사업자 신고에 의해 파악된 방사능 유의물질이 70%나 되는 가운데, 만일 민간사업자가 악의를 가지고 방사능 유의물질을 은닉할 경우 가공된 방사능 물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며 “방사능 유의물질 검출을 민간 사업자에게 의존할 게 아니라 1차 점검 기관인 원안위가 책임지고 철저한 검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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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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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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