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세계유산 '익산미륵사지'가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명소'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54만여 명이 찾은 익산미륵사지는 20년에 걸쳐 보수를 마친 미륵사지석탑과 더불어 미륵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지로 가족, 친구, 연인, 나 홀로 여행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지표면 높이에 맞춘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주변 경관과 역사자원의 조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명소'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익산 미륵사지가 '2020 한국관광의 별'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북지역 관광지는 세계유산 익산미륵사지를 비롯해 정읍 내장산국립공원과 옥정호 구절초지방정원(정읍 구절초테마공원),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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