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남양주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 비대위, 결성식 및 기자회견

18일 오후,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에 불공정한 총회운영을 둘러싼 조합 사업의 부당 집행 및 총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촉구
'조합원 모집 수수료 183억 원 과다 지급' 등 소명 요청

(남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균)는 18일 '마석우리 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145-2번지 일원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비리 횡령·추가분담금 발생 등 불공정한 총회운영을 둘러싼 조합 사업의 부당 집행은 물론 총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비룡로 201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 사무실 앞에서 가진 결성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은 마석우리 3지구내 1단지, 2단지 중 1단지 조합으로 작년 5월 2단지에서도 유사한 문제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었다"며 "법원의 임시총회 소집허가를 통해 업무대행사 및 조합장을 교체한 후 조합장 등에 대한 비리·횡령 등에 대해 현재 고소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 측에서는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2월 1일 조합 측에 조합장 해임 및 업무대행사 해지, 조합장 선출 및 업무대행사 선출의 건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하여 조합에서는 오는 3월 1일 임시총회 개최를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비대위 측은 "비대위에서 요청한 안건에 대해 본인에게 유리하게 변질시켜 안건 상정을 했다"며 "총회개최 운영도 본인들이 동원한 외부 홍보용역을 통해서만 서면결의서 징구(徵求)를 가능하게 하는 등 불공정하게 총회개최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 A씨는 "조합 측 홍보요원이 서면결의서에 이름하고 도장만 찍고 찬반은 체크하지 말고 달라고 해서 거절했다"면서 "벌써부터 서면결의 징구 과정에서 불법적인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비대위에서는 불법사례들을 취합 중에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조합장과 업무대행사가 한통속이 되어 토지용역비, 업무대행비, 분양수수료 등 약 226억에 달하는 금액이 횡령되었고 이에 대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조합원 B씨는 "내가 2017년 조합에 가입하였고 2020년이면 집 다 지어서 입주 할 거라 했는데 지금 땅도 못 파고 있다"라며 "거기다 추가분담금이 1억 6천만 원이나 나올 거라 하니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걱정이다"라며 호소했다.

김철균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합 측에서는 추가분담금 내역을 사업승인 후 공지한다고 뒤로 빼고 있다"며 "결국 사업승인 후 추가분담금을 터트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조합장과 업무대행사는 수수료 받고 빠지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조합원이 모든 부담과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하며 그 동한 지속적으로 문제 제시 되었던 '조합원 모집 수수료 183억 원 과다 지급', '토지용역비 22억 원 지급 건', '대출알선 및 컨설팅 비용 26억 원 건', '씨지에어존 지원 보상금 지급 건', '덕명디엔씨 토지비 85억 원 과다지급 및 사업포기 보상금 27억 원 지급 건', 그리고 '추가분담금 평균 1억 6천만 원 발생' 등에 대하여 조합에 정식으로 소명 요청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 운영위원인 C씨는 "이런 비정상적인 문제는 내가 관심 갖지 않고 방임하면서 생긴 일이다"라며 "지금부터라도 내가 관심 갖고 참여해서 다시는 이런 비정상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참여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의 이런 불공정한 총회 운영 등에 대해 남양주시를 방문해 현 조합사업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총회 개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협조 요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5일 '2021년 임시총회 취지의 글'을 통해 "이번 임시총회는 2021년 2월 2일 윤복선 외 조합원님들이 임시총회소집을 요구하여 조합은 주택법 및 조합규약에 의거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2020년 정기총회 및 12월 임시총회를 어렵게 마무리한 조합이 2개월도 안되어 재차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하여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이어 "금번 비대위 등이 요구한 임시총회소집 및 안건들은 그 결과에 있어 조합사업진행에 많은 영향을 주는 안건들로서 조합의 사업지연 및 손실방지와 사업승인접수 및 2021년 정기총회 등을 앞둔 상황에서 그 무엇보다도 조합원님들의 신중한 의결이 필요하다"며 "마석우리지역주택조합은 3-4월에 있을 도시관리계획결정고시 및 사업계획승인신청 등을 통해 마석역 주변의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 사업지 장점을 최대한 반영한 최고 브랜드의 명품 아파트를 조합원님들께 공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 측은 그러면서 "사업계획승인, 실시계획승인, 착공 등 중요한 사업인허가 일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부디 조합원님들의 소중한 의결행사로 조합원 및 조합이사회, 각종 용역업체들 간의 상호신뢰를 토대로 빠른 시일내 착공 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조합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음성 꽃동네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방방곡곡(坊坊曲曲) 나누고 베풀고 봉사 RUN'을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 계층, 저소득 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순수한 민간 사회공헌 단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이 이번에는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진행된 생명사랑 동산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조성철 한국생명운동연대 김대선 상임대표, 한국종교인연대 임삼진 상임대표, 한국환경조사평가원 박인주 원장, 나눔과운동본부 이해숙 이사장,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원장 등 여러 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생명사랑 동산조성'을 위해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음성 꽃동네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문제로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자연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한옥순 나베봉 회장은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강산을 후손들이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꿔주는 자원의 보배가 되도록 본존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정치

더보기
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