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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빈빈(彬彬), 오는 29일 공광규 시인 초청 '북토크콘서트' 개최

공광규 시인에 이어 다음 달에는 중앙일보 신춘문예 출신 고두현 시인 초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동남권 예술문화공간 '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서로 20)는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고,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 수상작가 공광규 시인을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북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학행사는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문화공간을 열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6월 달에는 중앙일보 신춘문예 출신 고두현 시인이 초대된다.

공광규 시인은 1960년 서울 출생, 동국대 국문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신경림 시의 창작방법 연구'로 박사학위 받았다.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 논문집 '신경림 시의 창작방법 연구', 시평집 '시쓰기와 읽기의 방법', 시창작론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 등 여러 권의 시집 및 저작물을 내고 문단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강산' 시인이다.

신라문학대상, 동국문학상, 윤동주상문학대상, 현대불교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및 2020년 제9회 녹색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의 뜨락' 북토크콘서트 기획자인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이번 북토크콘서트의 주제는 '서사시 금강산을 함께 읽는 시간'으로 정해졌다"며 "전문연주단체 참스 단장인 김혜정 플루스트도 출연한다"고 알려왔다.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은 권대근 교수(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 전공)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평론집 ‘여성수필의 멋과 맛’ 포함 수필집, 문학이론서, 번역서 등 17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고,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요즘에는 한국문학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김종희(수필가, 미학미술사학자) '문화공간 빈빈(彬彬)' 대표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행사 시간을 주말 오후로 맞췄고, K-방역을 위해 초청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했다"며 "문화공간 빈빈이 신동남권 문화예술 중심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토크콘서트 참여 신청은 전화 010-9668-895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맥주 또는 커피가 제공되며, 부산형 마스크 1매도 함께 제공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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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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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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