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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래창작촌 지원 ‘미트 2021’ 27건 예술프로젝트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국내 대표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7건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2021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MEET)(이하 '미트 2021')를 6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미트'는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예술지원 사업으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미트'는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의 줄임말이자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meet)'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문래동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참신한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미트 2021'은 △실제 프로젝트 기획에서 발표까지 이어지는 △'창작발표 트랙(12팀)'과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연구 리서치 등 진행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15팀)'으로 진행한다. 문래동의 특성을 담은 공연,전시부터 최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어린이 연극과 알고리즘 기반 비주얼 코딩대회 등의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창작발표 트랙'은 총 12팀으로, 21일(월)부터 신진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과 작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EX-UP 작가지원 프로그램(단체명: 상업화랑 문래점)'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문래동의 고유한 성격을 담아낸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만날 수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선보이는 '창작발표 트랙'은 총 3편으로 △신진작가를 위한 창작공유공간의 전환을 시도하는 'EX-UP 작가지원 프로그램'(상업화랑 문래점, 6.21~11.30) △하드록,팝펑크,이모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 공연을 선보이는 '문래 라이브 페스티벌'(후케즈, 8월 중 예정) △청년 고독과 도시의 외로움을 주제를 담은 '단편영화 제작'(신지은, 8월~10월 중 제작 예정) 등이다.

9월부터 10월에는 총 6편으로 △작가의 회화작품이 새겨진 이동 자동차를 통해 코로나 시대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 'Corona Camouflag-Mobile Connector'(최선, 9.20) △개량된 가야금을 통해 특별한 소리를 전달하는 공연 'Sound of GMG'(가야금LAB오드리, 10.2) △시를 지면이라는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전시장에서 읽고, 소유하는 경험을 제공하는'시공간집 4'(재미공작소, 10.6~14) △동물권을 조명해 생명과 환경을 존중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대상 연극 '나를 버리지 말아요'(넘나들이, 10.8~10) △거대하고 불편한 손톱깎이 전시를 통해 도구발전의 역설을 고찰하는 전시 '5 Cutters(가제)'(이해련, 10.11~27) △예술과 코딩의 결합으로 새로운 알고리즘 기반의 예술씬 확대를 추구하는'Demoscene-KR: 문래창작촌배 예술적 실시간 시청각 코딩 대회'(다운쿼크팩토리, 10.30) 등이다.

11월부터 12월에는 총 3편으로 △인간에게 존재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탐구하고 이를 시각예술로 표현하는 전시 '토끼의 숨이 멎기 전 마고가 나타났다'(김진, 11.1~11) △일본 교토 FINCH ARTS 갤러리와의 해외 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의 젊은 회화작가 3인을 소개하는 전시 'HOI-POI: Japanese Contemporary Painters'(리사익, 11.5~28) △국내 여러 마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레퍼토리의 마임공연 '2회 판토마임 인 서울'(스튜디오QDA, 11.6~7) 등이다.

'창작준비 트랙'은 총 15팀으로, 선정된 작가는 6월부터 11월 말까지 작품 제작 관련 연구, 리서치 등을 진행한다.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와 예술관을 확장,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선정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프로그램과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창작준비 트랙'에 선정된 작가는 △강은희 △공연집단 강철무지개 △노제현 △박미라 △박예나 △박주운 △손혜경 △아함아트 프로젝트 △오지현 △유승연 △유장우 △이순아 △이예지 △임재형 △홍해은 등이다.

2018년부터 '미트'를 후원해 온 문래동 소재의 기업인 GS샵이 올해도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뜻을 함께한다. 이번 '미트 2021'에서 발표된 작품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은 12월 문래예술공장(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 및 GS샵 사옥(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75)에서 개최될 최종 성과공유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미트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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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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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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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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