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 (수)

  • 구름조금동두천 14.6℃
  • 구름조금강릉 10.5℃
  • 구름조금서울 17.9℃
  • 맑음대전 21.8℃
  • 구름많음대구 17.6℃
  • 구름많음울산 15.7℃
  • 맑음광주 17.8℃
  • 부산 16.3℃
  • 맑음고창 17.0℃
  • 맑음제주 19.2℃
  • 맑음강화 16.3℃
  • 구름많음보은 13.6℃
  • 맑음금산 21.7℃
  • 맑음강진군 15.6℃
  • 구름많음경주시 16.8℃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사)한국산림문학회 출판부, '나무는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되고 탄소중립이 된다' 발간

김선길 외 53인, 2050 탄소중립 실현 문학인 나무심기 기념문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 출판부 <문학의숲>에서 최근 54인의 문학인들의 나무사랑, 숲사랑, 녹색사상이 담긴 문집 '나무는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되고 탄소중립이 된다'가 출간되어 화제다.

이 문집은 지난 4월 16일 산림청(청장 최병암) 주관으로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문학인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사)한국문인협회, (사)국제PEN한국본부, (사)한국소설가협회, (사)한국시인협회,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 등 10여 개 문학단체에서 활동하는 대표문인들과 (사)한국산림문학회 녹색문학상 수상자들의 나무 사랑 작품을 모은 것이다.

작품은 장르별로 '나무는 시가 되고' 코너에 시 31편, '나무는 노래(시조)가 되고' 코너에 시조 4편, '나무는 글(수필)이 되고' 코너에 수필 11편, '나무는 동심(동화)이 되고' 코너에 동화 2편, '나무는 이야기(소설)가 되고' 코너에 소설 4편 등 총 52편 작품과 외에 김유조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의 축시, 탄소중립과 숲의 역할에 대한 정주상 서울대 교수와 박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의 글이 초대의 글에 실려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문학>출신 시인으로서 이 문집에 '나무처럼'이라는 시를 발표하였으며, "산림문화는 나무와 숲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가치를 담아내는 것으로 특히 문학은 정신적 가치를 담는 역할에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문집은 나무가 될 것이며, 이 문학나무는 곧 푸른 숲을 이루어 국민들 정서와 세계 환경을 맑고 푸르게 하는데 기여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축하의 글을 남겼다.

한국문단을 중심을 이루고 있는 (사)한국문인협회 이광복 이사장도 축하의 글을 통해 "국민들에게 녹색환경 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문화 의식을 높이는데 문학의 역할은 매우 지대하다"며 "따라서 문학인들의 이번 나무 심기 행사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문집은 국민들 정서녹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치하했다.

발행을 기획한 김선길 (사)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은 "지난 날 우리 산림청과 국민들은 헐벗은 강산에 씨 뿌리고 나무를 심으면서 사방 사업으로 푸른 산림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세계가 인정하는 임업 선진국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며 "이제는 그 기술과 능력을 임업 후진국을 위하여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문인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이끌고 가는 우리나라의 지성인들"이라며 "따라서 한 줄의 글과 한편의 작품 작품들이 국민들의 가슴에 정서 녹화가 되어 대한민국의 국토를 금수강산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문집을 발간하게 된 취지와 의미를 밝혔다.

편집을 담당한 이서연 (사)한국산림문학회 상임이사(시인)은 "'나무는 시가 되고, 이야기가 되고, 탄소중립이 된다'는 책 제목은 지난 4월 16일 문학인과 함께 나무심기를 할 때 최병암 산림청장의 인사말에서 나온 것"이라며 "인문학적 사고로 미래의 후손까지 생각하여 산림행정을 추진해 나가는 문인 목민관다운 말씀이었다기에 이 책의 제목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 책은 환경부 인증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였으며, 표지 및 삽화는 유유 작가가 담당하였고, 2도 칼라로 인쇄되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