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박찬주 예비역 육군 대장도 예비경선에 참여했으나 지난 12일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에서 물러나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박진 의원과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이 탈락했다.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세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드린다"며 "세 분 역시 훌륭한 경륜과 좋은 정견을 갖고 계시므로 국민 염원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날까지 동참해 지혜를 모아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만 득표율과 순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108조 12항에 따라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는 공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차 문턱을 통과한 8명의 후보는 16일부터 총 6차례 TV토론을 펼친다. 16일 종합 분야를 시작으로 △23일 경제 △26일 정치 △28일 통일·외교·안보 △내달(10월) 1일 교육·사회·문화·복지 △5일 종합 등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들은 이를 통해 앞선 정책·비전 발표회와 달리 치열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전망이다. 이후 당원과 일반 국민을 3:7로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내달 8일 2차 컷오프 진출자 4명을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본경선 투표는 당원 50%, 여론조사 50% 비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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