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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회 정무위 4당 의원, "담합사건 무마 위한 해운법 개정안 논의 중단해야"

국회 정무위 배진교(정의당), 강민국(국민의힘), 권은희(국민의당), 오기형·이용우·이정문(더불어민주당) 공동 기자회견
"해운법 개정안은 애초부터 공정위 심판 사건무마를 염두에 두고 발의된 것...특정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법 개정은 매우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정의당), 강민국(국민의힘), 권은희(국민의당), 오기형·이용우·이정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담합사건 무마를 위한 해운법 개정안의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5월 한-동남아 항로 23개 해운사 운임담합 사건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 안건을 상정했다. 이 사건은 공정위 전원회의 심판절차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지난 7월 국회 농해수위 간사 위성곤 의원은 해운사들의 운임담합에 대해 공정거래법의 적용을 배제하는 해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28일 오전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이 법안이 수정의결된 것이다.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이양수 위원장(국민의힘)의 “법률적으로 이 안이 공정거래위원회를 배제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엄기두 해수부차관은 “그렇기 때문에 공정거래위가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해운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공정위에 진행 중인 해운사들의 운임담합 사건을 무마하고 공정위로 하여금 제재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엄 차관은 “불가피하게 지금 법개정을 하지 않으면 (중략) 해외에서 오늘 내일 조사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조사가 들어가면 디펜스할 방법도 없다”고 발언하기까지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무위 의원들은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해수부 공무원들이 나서서 법을 바꾸면서까지 공정위의 해운사들에 대한 담합 제재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특정업계 가격담합 카르텔 규제를 비호하고, 공정한 경쟁법 집행질서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산업진흥을 위해 불법적인 요소를 묵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쟁법의 기본상식이나, 다른 산업분야 담합에 대한 형평성 등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해운법 개정안이 더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향후 전원회의를 열고 해운사 운임담합 사건에 관한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심의 날짜는 아직까지도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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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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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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