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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제13회 중구거리시(詩)한마당 개최

부산지역위원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60여 편의 시화 출품 전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회장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 교수)는 지난 16(토)일부터 17일(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 중구 일대에서 '중구거리시(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중구거리시(詩) 한마당'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 중구청이 후원하는 연례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위원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60여 편의 시화를 출품했다.

작품성이 뛰어난 회원들의 시가 17일 광복로, 18일 동광동 40계단에 전시되었으며, 17일 오전 11시 중구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회원들과 시민들이 모여 비공식적으로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권대근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은 '중구거리시(詩) 한마당’ 행사와 관련해 모시는 말씀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축하공연과 시낭송회 등 야외행사는 취소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하면서 자율적으로 시민들이 시화를 관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중구거리시는 우리 회원의 다양한 삶의 무늬가 담겨 있어, 논리적인 학문에서는 찾기 어려운 감성적 쾌락을 시민 여러분께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해석할수록 신비해지는 거리시들은 인간다운 삶에 대한 동경과 삶의 지표를 읽는 이에게 알려드릴 것"이라며 "우리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원들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이 세상을 아름다운 물감으로 칠할 수 있도록 맛있는 시, 영혼을 울리는 시를 쓰겠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우리 부산PEN 회원들은 시는 물론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우리는 시화집이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안다"며 "그래서 더 좋은 시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그러면서 "해마다 행사를 지원해주신 중구청장님과 좋은 시를 발표해주신 우리 회원님, 그리고 행사준비와 작품집 발간에 수고해준 송명화 부회장, 행사 지원을 해준 윤충선 부회장과 최혜영 사무국장,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최진봉 부산시 중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의 인문학 중심지 우리 중구에서 제13회 중구거리시한마당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개최 준비를 위해 많은 노고를 기울려 주신 권대근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들이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일상 속에 시가 꽃피고, 여러분의 맑고 순수한 노래가 건강한 예술문화로 열매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이어 "문학의 열정과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이런 좋은 시문학 잔치가 올해로 13년이나 이어온 것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작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여겨진다"라며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최혜영 사무국장(문학평론가)은 "이번 행사의 특징은 시민들의 시 감상을 돕기 위해 문학평론가 도우미를 행사장에 배치하고 시화전시 공간을 예년보다 좀더 넓힌  것"이라며 "작품집 500부를 발간, 본회 회원 및 행사일 당일 부산시민과 중구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우리 회원들에게는 고급볼펜, 수건과 마스크를 선물로 전달한 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는 지난 10월 운영위원회에서 현 회장인 권대근 교수를 회원 만장일치로 연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김석규 시인, 박송죽 시인, 양은순 시인, 이상개 시인, 변종환 시인을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송명화 평론가, 노유정 시인, 이석래 시인, 김경희 시인, 박혜숙 시인, 윤충선 시인이 부회장을 맡고 있고, 박옥위 시조시인, 탁영완 시인이 자문위원인 명실상부 부산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적 문인단체로서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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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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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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