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직격 인터뷰] 양주백석지주택 최경영 조합장, "사업시행인가 후 28개월이면 입주"

GTX-C 후광 받는 '양주백석지주택' 사업 진행에 파란불
양주백석지주택 내분 수습국면으로 남은 과제는 '사업시행인가'
"연말까지 사업시행인가 목표..사업 진행 직진만 하겠다"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0월 31일 총회를 개최하고 최경영 조합장과 감사, 이사 등을 새롭게 선출했다. 하지만 신임 최경영 조합장이 마주한 내·외부 상황은 내부 갈등 등으로 녹록지 않다.

이런 가운데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이하 백석지주택 조합) 최경영 신임조합장이 1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사업 현황을 밝히는 한편 조합원들에게 힘을 모아 사업을 함께 성공 시켜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의 사업 환경이 올해 들어 급속하게 좋아진 것 같은데.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이하 백석지주택) 사업 환경은 올해 들어 상전벽해처럼 바뀌었다. 가장 먼저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GTX-C노선의 후광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노선은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이어지는데 경기 북부권에서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이 어렵다는 약점이 이번에 치유가 된 것이다. 강남권 접근 시간에 비례해 아파트 평당 가격이 결정되는 현실에서 30분 내로 접근하게 된다는 점에서 우리 사업의 미래는 밝다.

또 이 같은 효과가 부동산시장에 받아들여 지면서 올해 들어 땅값이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우리 사업지의 경우에도 평당 매입 단가는 180만 원이나 현재 시가는 평당 400만 원이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지만,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 백석지주택 인근에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정주환경이 좋아진다는 건가?

"백석지주택 부근에 ‘광석지구’ ‘양주백석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신도시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양주시의 ‘2035 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광석지구 택지개발 등을 통해 유입되는 인구 목표를 50만4000명으로 정하고 있다. 양주시의 인구는 2021년 10월 기준 23만 6205명인데 배 가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인구소멸위험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경기 북부권 핵심 거점인 양주시는 젊은 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가업리 지역 40여만 평에 사업이 예정된 양주백석신도시 또한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나 홀로 아파트 단지는 투자가치가 낮지만,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우리 백석지주택은 미니신도시에 속하게 되면서 그 효과를 누리게 된다."

▲ 백석지주택이 마주하고 있는 현안 가운데 업무대행사와 얽힌 100억대 채무다. 이에 대해 조합장 선거에 나오면서 다시 짚어 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현재 정리된 입장이 있는가?

"조합 측 법률대리인으로 나섰던 법무법인 유일은 지난주 저희 조합에 '사건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6차례에 걸친 회의결과를 요약해 전하면서 업무대행사의 청구액은 10,909,434,861원 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의로 차감한 금액은 9,352,248,318원 이라고 하면서 조합이 얻은 이익은 1,557,186,543원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하여 위 금액의 변제기를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90일 120일로 각 정한 것은 각 변제기까지의 이자를 면제하는 이익을 얻은 것이라면서 매월 약 92,241,353원의 이자 지급 의무가 면제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로 인해 2021년 10월 30일까지의 이자 면제 이익이 252,126,365원이다. 따라서 이번 대여금 사건에 관하여 우리 조합이 업무대행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매우 큰 이익인 18억 931만여원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 조합은 이 같은 사건결과보고서를 기반으로 전임 조합장 측에서 이루어진 업무대행사와의 채무 약정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조합원 전체이익에 합치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 돼지머리, 일명 허위조합원 문제도 있는 것 같은데.

"'허위조합원' 또는 ‘돼지머리’라는 명칭의 의미가 조합 내부에서 보는 시각과 외부에서 보는 시각은 많은 차이가 있는 거 같다. 진실은 그분들이 조합설립인가 당시 무주택자 및 조합원 자격을 갖추고는 있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가입계약금을 납입하지 못하고 가입계약을 하였으며, 추후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입금하기로 조합과 약정을 한 엄연한 정식 조합원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가입계약을 해지한다거나 다른 어떤 방법을 통해 신규집행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인 거 같다.

당시 지구 단위 변경 전·후로 1,600세대 정도였기에 조합원 모집률이 거의 800명 이상 돼야 했기 때문에 가입계약조건의 차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또한, 비슷한 경우로 시공사와 사업약정을 하기 위해서는 모합원 모집률이 80%에 육박해야 한다.

이 조건을 맞추기 위해 조합원 납입조건을 일부 변경하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사업 진행 방법은 수많은 조합원이 원하는 아파트를 신속하게 짓기 위한 사업방식일 뿐이지 업무대행사를 위한다거나 다른 누군가를 위한 행위는 아닌 걸로 추측된다."

▲ 조합원들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우리 백석지주택이 여타 지역주택조합과 다른 점은 사업부지의 전체 소유권이 조합에 있어 매몰 비용에 대한 우려가 없는 모범적인 케이스에 속한다는 점이다. 빠른 사업승인과 추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환경평가가 한번 누락이 돼서 2차로 서류가 접수돼 있는데 그거만 끝나면 바로 조건부 승인으로 들어갈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는 업무일 기준으로 45일이 걸린다고 한다. 12월 중에는 끝나지 않는가 예상한다.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오고 내년 초 승인이 나오면 28개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조합원들의 사무실이다. 일하는 사람들의 사무실이 아니다. 와서 잔소리도 좀 하시고 얼굴도 보고 커피도 하고 그런 조합 사무실이 됐으면 좋겠다."

한편 백석지주택 사업은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660-4번지 일원 대지면적 79,490㎡에 25개 동 공동주택 157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2015년 11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2016년 11월 조합설립인가 완료, 2018년 7월 토지소유권 이전, 2020년 2월 건축심의 완료, 2020년 4월 ㈜한양건설 사업약정 체결을 거쳐 2020년 5월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위안부 피해자·단체 명예훼손 소송 패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6월 13일, 류 전 교수가 피해자 및 관련 단체에 대해 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류 전 교수가 지난 2019년 강의 중 '반일종족주의'를 인용하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하고, 이를 항의한 여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까지 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그는 당시 학교로부터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나 불복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2023년 대법원에서 징계가 정당하다는 최종 판단이 내려졌다. 형사 재판에서도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024년 2월, 서울서부지법은 류 전 교수가 "정대협이 피해자들을 모아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을 인정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6월 13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민사소송 판결이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의연은 "피해자

정치

더보기
김민석 총리 후보자 "억울해도 버텼다…세금 완납, 가족에게까지 고통 줘선 안 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정치자금 추징금과 관련한 진실을 털어놓으며, 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되는 의혹들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숨통을 조이는 세금 압박에도 신용불량 상태에서 끝내 완납했다"며 "이제는 가족에게까지 고통이 전가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자는 "표적 사정으로 시작된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며 "요청하지도 않은 중앙당 기업 후원금 영수증 누락 문제로 2억 원의 추징금을 받았고, 숨막히는 중가산세까지 더해 최종적으로 10억 원 가까운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당시 2002년은 기업의 정치 후원이 법적으로 가능했던 시기였다. 김 후보자는 "당시 전세금까지 털어 추징금을 갚았고, 분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세무당국의 냉정한 태도에 결국 어머니 명의의 집을 담보로 내놓고도 해결이 어려워, 지인들에게 천만 원씩 빌려 급한 불을 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이 채무도 은행 대출로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추징금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소상히 밝힌 김 후보자는, "정치적 미래가 전혀 없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