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이재명표 기후대선 캠페인 '100만 국민행동' 띄운다

이재명 후보, "말이 아닌 실천으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을 이재명이 반드시 해낼 것"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17개 시도 100여명 온라인 참석하에 성공리 출범
천개의 타운홀 미팅, 만개의 제안, 백만 명의 실천선언 목표로 ‘탄소중립 백만행동’ 캠페인 전개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국민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인 '이재명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백만행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이재명표 기후정책' 추진의지를 강력히 피력하고, 기후시민들과 플랫폼으로 소통하며 이번 대선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제를 주요 쟁점화하여 대선 승리를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김성환 국회의원)는 21일 오전 국회 본관 제5회의실에서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출범식 현장에는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과 위원회 중앙위원장단(조명래·김성환 상임공동위원장, 양이원영·윤준병·이수진 수석부위원장), 전국 17개 광역위원회를 대표하여 서울지역 광역공동위원장(이해식 국회의원·이상훈 서울시의원·최승국 나우앤 대표)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광역위원장 및 기후시민들이 화상으로 함께해 '탄소중립 백만행동' 캠페인의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이재명 후보는 김성환 상임공동위원장의 대독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녹색전환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중대과제"라며 "국민과 함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위원회와 함께 말이 아닌 실천으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을 이재명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호중 선대위원장은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가 탄소중립과 지구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재명후보 당선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고, 이에 조명래 상임공동위원장은 "천개의 미팅, 만개의 제안, 백만의 기후시민 행동으로 이십대 대선을 기후대선으로 이끌어 국민승리를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 각계의 축하와 지지발언도 이어졌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표하여 노환 공동회장(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노동계를 대표하여 최철호 위원장(전국공공산업조합연맹 정의로운에너지전환위원회), 청년을 대표하여 현유정 활동가(청년기후활동가)가 절박한 기후위기 앞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동참하겠다는 다짐을 이어갔다.

윤준병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기후대선으로 치르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실천을 위한 상시조직인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를 선대위 산하의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로 발전적으로 계승하기로 하였다"며 그간의 준비경과를 보고했다.

이어서 양이원영 수석부위원장의 발표로 '탄소중립 100만행동 캠페인'의 세부계획이 공개됐다.

양이 수석부위원장은 "이 캠페인은 '1천개의 타운홀 미팅, 1만개의 제안, 1백만명의 실천선언'이라는 기치 아래 선거 역사상 유례없는 상향식·국민참여형 실천운동으로 전개된다" 설명하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재명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백만행동 플랫폼(http://netzero.withjm.net)'을 통해 탄소중립 타운홀 미팅 참여, 정책 제안, 1톤 줄이기 실천선언에 참여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할 수 있다. 타운홀 미팅과 플랫폼을 통해 모인 제안은 선정과정을 통해 차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1톤 저감을 위한 국민실천 10대 과제'를 선정하여 일상속 탄소배출을 인식하는 동시에 누구나 손쉽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폭넓은 생활속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 과제들을 '백만행동 플랫폼' 내에서 인터넷 쇼핑처럼 각 실천과제별 탄소저감량을 한눈에 인식하고 자유롭게 선택하여 장바구니에 담는 방식으로 실천선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산하에는 17개 광역위원회가 조직되어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참여와 의견수렴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노동전환이 '정의로운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정의로운전환위원회'가 구성되어 산업·노동계와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국민의 참여를 상징하는 각계 탄소중립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이수진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기업·농축산업·노동계·청년 대표(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이덕선 농부, 이원로 오토리브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자형 청년기후활동가)가 '탄소중립 백만행동' 국민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의 모든 참석자가 각자 선택한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적은 피켓을 함께 들고 "탄소중립 백만행동, 이재명은 합니다"의 구호를 함께 외침으로써 결의를 다지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출범식을 기하여 앞으로 민주당 선대위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는 '천개의 미팅, 만개의 제안, 백만 실천선언'을 목표로 대선까지 전국 각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운동과 이재명 후보 지지호소를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i24@daum.net
배너
한국문학의 남쪽 끝, '땅끝순례문학관' 재개관… 해남 문학자취 새롭게 조명
(해남=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 전남 해남에서 문학의 혼이 다시 피어난다. 조선의 고풍에서 현대의 저항까지, 해남의 땅은 시인들의 언어와 삶을 오롯이 품어온 '시의 땅'이다. 그 깊고도 넓은 문학적 혈맥(血脈)이 다시 살아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남군은 오는 7월 4일(금) 오후 2시, 땅끝순례문학관 앞마당에서 리모델링을 마친 문학관의 재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시설 정비나 공간의 복원을 넘어, 호남문학과 한국문학의 뿌리를 되새기고 미래를 여는 문화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해남 문학의 계보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문학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선부터 현재까지, 문학의 뿌리를 간직한 해남 해남과 남도는 예로부터 문학의 향기와 깊이를 간직해온 정신문화의 보고였다. 조선 초기에 호남 시학의 기틀을 닦은 스승 임억령과 백광훈, 불운한 정치가였으나 조선 최고 시인으로 손꼽히는 윤선도, 남도의 삶과 정서를 뼛속 깊이 노래한 토속 시인 이동주까지, 해남 땅은 한국 시문학의 본향이라 불릴 만하다. 해남의 시맥은 조선 전기 석천 임억령(1496~1568)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남읍 관동리 태생인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