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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송영길 "위드코로나 시대, 실력있는 이재명이 해답"

이재명 찬조연설서 민주당 반성문…"주택공급 반드시 해낼 것”
"민주당 정부, 국민의힘 망쳐놓은 조선업 살려내 세계8위 무역대국 도약, 국방력은 세계 6위로"
“정치교체로 유능한 실천가 이재명과 함께 4기 새로운 민주정부를 시작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불가능을 가능한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 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다섯 번째 찬조연설자로 송영길 대표가 나섰다.

28일 오후 7시 10분부터 20분간 JTBC에서 방영된 이번 연설에서 송 대표는 '새로운 시대의 첫 차를 준비하며'라는 주제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 대표는 먼저 위드코로나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민주당의 프로세스를 밝혔다. '토종백신과 먹는 치료제 개발 지원, 공공의료 대폭 확충'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를 내보이면서, 동시에 국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방역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앞서 밝혔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약속에 따라, 민주당은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50조원 규모의 추가 추경‧신용 대사면‧한국형 급여보장프로그램 도입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거듭 표명한 바 있다.

이어서 송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세계적으로 경제력과 국방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집권시절 몰락했던 조선‧해운업을 되살리기 위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체계적인 계획, 기금마련 등 혼신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 조선‧해운업은 지난해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고,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8위권의 무역대국이 되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국방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5세대 F-35스텔스 전투기 도입, KF-21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 완성, SLBM 발사시험 성공, 한국형 방어체계의 핵심인 L-SAM 시험발사 성공과 함께 한국형 아이언돔인 LAMD 또한 개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계 6위 군사강국의 위력을 토대로, 평화 외교를 든든하게 할 수 있다"며 "군사적인 긴장만 고조시킬 사드추가 배치와 선제타격론은 국가안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찬조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잘못한 일도 짚으며 반성했다. 특히 "집값을 잡기는커녕 만신창이가 된 부동산 정책은 고집불통의 모습이었다"며 잘못을 사죄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대규모 주택공급 약속도 재차 강조하며 이 후보가 공약한 서울 107만호 공급을 비롯한 전국 311만호 주택 공급과, 서울시내 700여곳의 재개발‧재건축 용적률을 최고 500%로 높이는 등 서민들 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또, 개발이익을 건설사나 시행사가 독식하지 않고 전국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 마련도 밝혔다.

정치개혁 방안도 제시했다. 민주당이 이미 의원총회를 통해 밝혔던 국민통합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국민내각 구성, 연동형 비례대표제, 국민통합 개헌’등을 추진의지를 재차 내보였다.

한편, 이 후보 찬조연설은 청년‧비정규직‧언론인‧안보외교 전문가‧연예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다음은 송영길 대표 찬조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입니다.

코로나 재난상황이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도 감기처럼 같이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방역 의료 일선에서 분투하신 의료진과 가장 모범적으로 방역지침을 따랐던 자영업자님들, 일상생활의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주신 국민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시작될 위드 코로나 시기에 대비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공공의료를 대폭 확충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재조정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토종 백신과 먹는 치료제 개발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21일 민주당 주도로 17조원의 긴급추경을 통과시켰습니다. 제가 지방으로 선거유세를 많이 다닙니다. 많은 분들께서 그래도 민주당이 주도해서 3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바로 받았다면서 고맙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부족한 점 보완해서 피해를 더 두텁게 보상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약속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즉시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50조 원 규모의 추가 추경을 정부와 즉각 협의하겠습니다. 신용 대사면, 한국형 급여보장프로그램을 신속히 도입하겠습니다. 재난 손실 100%를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우리 조금만 더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면서 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적인 인사로 검찰총장에 임명했던 윤석열 후보가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부를 박살내겠다며 대통령이 다된 것처럼 무례하고 오만한 언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의 주장이 얼마나 억지인지 한 가지 사례만 들겠습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때, 한진해운을 파산 처리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조선업과 해운업이 경제의 생명줄입니다. 그런데 불과 4천억 원을 지원하지 않고 세계 7위의 컨테이너선사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해운업이 망하면 쌍둥이와 같은 산업인 조선업이 몰락하게 됩니다. 경남 지역의 조선·해운업은 몰락 직전까지 내몰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너진 우리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특히 8조원의 해양발전기금을 만들어서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운반선 등 총 20척의 배를 발주했습니다. 이 덕분에 조선업도 살고 해운업도 살았습니다. HMM 현대상선은 20척의 배로 세계 8대 해운사로 성장했습니다.

조선업 역시 지난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의 37%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8대 무역대국으로 도약했습니다. 나라를 망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망쳐놓은 경제를 살린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잘못한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5년 전 광화문 광장에서 모두가 촛불을 들어 국정농단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했지만, 광장을 가득 메웠던 그 청년들의 삶, 국민의 삶까지 환하게 밝히지는 못했습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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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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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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