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세 번째 산문집 '불행을 행복으로' 출간

문학을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뒤집는 한 편의 역전 드라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이 최근 세 번재 산문집 '불행을 행복으로'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출간했다.

'불행을 행복으로'는 그동안 산문집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를 출간해 절망하는 영혼들에게 희망을, 슬픈 영혼들에게 기쁨을 준 저자가 그 연장선의 펴낸 세 번째 산문집이다.

앞의 산문집 두 권이 저자 인생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그 힘든 과정에서 슬픔을 딛고 일어나 기쁨을 이루기까지의 사색과 편린들이었다면, 이번 신작 산문집은 저자가 문학의 길과 창작 과정에서 거둬들인 부수적인 성과물로 읽는 재미와 감동이 상당하다.

제1부는 문단과 문인들에 얽힌 비망록으로 저자가 지난 세월 문단에서 만나고 헤어진 문인들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유명 문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그분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제2부는 대작가이자, 저자의 스승이기도 한 안수길 소설가에 관한 담론이다. 진심을 담은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이, 행복의 열쇠를 마련해준 스승에 대한 그리움이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제3부는 저자가 그동안 각종 강연과 발제 토론에 참여하며 쓴 글로 다양한 소재와 폭넓은 주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학을 통해 인생의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뒤집는 한편의 역전 드라마를 썼다고 자부하는 저자는, 이 산문집이 불행한 영혼들에게 참된 행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고 말한다.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재작년 산문집 '절망을 희망으로'를 냈고, 지난해에는 그 후속편으로 '슬픔을 기쁨으로'를 간행했다"며 "'절망을 희망으로'는 절망하는 영혼들에게 희망을, '슬픔을 기쁨으로'는 슬픈 영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면서 "그 의도는 어느 정도 적중했다"며 "많은 독자들이 기대 이상의 과분한 성원을 보내 주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제 그 여세를 몰아 '불행을 행복으로'를 엮었다"며 "이 책은 당연히 '절망을 희망으로'와 '슬픔을 기쁨으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절망을 희망으로'가 내 인생의 민낯이었다면 '슬픔을 기쁨으로'는 슬픔을 딛고 일어나 기쁨을 이룩하기까지의 사색과 편린들이었다"며 "여기 '불행을 행복으로'는 문학의 길에서 거둬들인, 말하자면 불행이 행복으로 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얻어낸 창작 이외의 부산물 또는 부가 가치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복 이사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논산 대건고 졸업했다. 1973년 문화공보부 문예창작 현상모집 장막희곡 입선. 1974년 '신동아' 논픽션 현상모집 당선. 1976년 '현대문학' 소설 초회 추천. 1977년 '현대문학' 소설 추천 완료. 1979년 '월간독서' 장편소설 현상모집 당선됐다.

그동안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대통령 표창(2회), 문학저널창작문학상, 예총 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제27대), '월간문학'과 '한국문학인' 발행인 겸 편집인, 월간문학출판부 발행인, (사)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장, (사)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원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제27대~제28대), 국립한국문학관 이사(제1기~제2기), 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 공동회장, (사)국제펜한국본부 자문위원, (재)나누리장학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제19대~제23대), (사)한국문인협회 편집국장,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제24대), (사)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제25대~제26대^상임이사 겸임), (사)한국소설가협회 사무국장, (사)한국소설가협회 감사, (사)한국소설가협회 이사, (사)한국소설가협회 부이사장(제10대, 제13대~제14대), (사)국제PEN한국본부 문화정책위원장, (사)국제PEN한국본부 사무처장, (사)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 위원, (사)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이사,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조직위원장, 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창작집 '화려한 밀실', '사육제', '겨울여행', '먼 길', '동행',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술래잡기', '겨울 무지개', '바람 잡기', '열망', '송주임', '삼국지'(전8권),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 '안개의 집', '사랑과 운명', '불멸의 혼(계백)', '끝나지 않은 항일투쟁', 콩트집 '풍선 속의 여자', '슈퍼맨', 동화 '에밀레종', 항해일지 '태평양을 마당처럼', 칼럼집 '세계는 없다', 기록영화 '시련과 영광', '아, 대한민국', '꼬레야 꼬레야니', '시베리아 횡단 철도', 불교일반서 '금강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 등 다수가 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