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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윤영덕 의원, 학교 노동인권교육 현실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 진행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강민정 의원, 국가공무원노조 등과 함께 토론회 개최
"노동인권교육 목소리 갈수록 커지는데…관련 조례 없는 시·도교육청 세 곳이나 돼"
"노동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필요…개정 교육과정 각론에 노동인권교육 반영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과 강민정 의원(비례대표)은 2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학교 노동인권교육 현실화를 위한 제2차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 국공노 교육부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학교 노동인권교육 현실화를 위해 기획된 두 번째 토론회다.

2020년 첫번째 국회 토론회 등으로 노력한 결과,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 등으로 교육목표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명시적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2022 개정 교육과정 각론에서도 노동의 가치가 권리로서 보장되도록 제대로 된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날 토론회는 노광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전명훈 서울교육청 노동인권전문관과 진숙경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서 권순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와 신진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의 현장 토론이 진행됐다.

전명훈 노동인권전문관은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은 전체 교원의 94.7%가 긍정하고 있다"며 "곧 출범하는 새 정부 역시 지난 5년간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은 노동인권교육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숙경 연구위원은 "2022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노동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기초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큰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노동교육과 함께 플랫폼 노동자 등 새로운 노동 이슈에 대응한 관심과 고민을 더 담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덕 의원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노동’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며 "왜곡된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위해서라도 노동인권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조사한 결과 세 곳은 노동인권교육과 관련한 조례조차 없었으며,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혀 운영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며 "오늘 토론회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부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노동인권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회의실 수용 규모의 절반인 40인 이내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유튜브 채널 '보이는 국공노'에서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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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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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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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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