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7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문학을 발전시키고 보급하며 문학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문학의 꽃인 시낭송으로 시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유일의 문자 체계인 한글이 국민들에게 한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과 종합문예지 '한글문학’ 창간 제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문학'이 주관하고 '한글문인협회'가 주최해 송파구청, 송파구의회, 송파문화원, 한글학당, 미래일보 등이 후원한 전국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제7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는 전국에서 100여 명의 낭송가들이 참여, 예선을 통과한 33명이 본선 대회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회는 예선전을 통과하고 올라온 33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저마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조 대회장은 이어 "이제는 문학의 감정에 이끌리는 감성으로 '한글문학'과 '한글문인협회'가 주관·주최하는 '제7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시를 통하여 나의 마음을 전하고 감성을 느끼는 시낭송 대회야말로 마음을 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하나의 지름길이라 생각하며 시낭송을 통한 잔잔한 운율의 감정을 전하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 대회장은 "세상이 변화하고 급속도로 빠름을 강조하는 시대에도 사람의 마음을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살아가는 아름다움의 하나라 생각된다"며 "세월의 흐름 속에 어느덧 제7회를 맞이한 이번 경연이 더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이어 "본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 국민이 관심과 참여로 내용이 깊이를 더 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이번 대회에서 뽐내고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순위를 떠나 시를 통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이어 "지난 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는 '문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라며 "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이를 통해 감정이 정화되고, 정신적 삶이 고양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특히, 시는 언어의 울림, 운율 등의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 등 회화적 요소를 통해서 독자의 감정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학"이라며 "오늘은 친숙한 문학인 시 작품을 인간 본연의 목소리로 억양, 호흡 등의 표현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의 울림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그러면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의 질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심사위원장은 이어 "오늘 예선을 통과한 서른 세 분의 본선 경연이 있었다"라며 "서른 세 분의 실력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로 대상을 제외한 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오 심사위원장은 그러면서 "시낭송을 통하여 문학의 창작을 향상시키고 정서 함양과 마음의 치유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기량은 많은 차이가 없었으며, 오늘의 컨디션 등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드리고 수상하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위로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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