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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한국본부,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 주제로 경주에서 열려
35개국 50여명 주요 연사를 포함 총 2,000명 참여, 온라인 생중계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PEN한국본부(김용재 이사장, 시인)는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11월 1일(화)부터 4일(금)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 주요 문단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한 가운데, 영국에 있는 국제PEN본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외 주요 문인과 소통하는 세계 문학인의 큰 잔치로 꾸며진다.

국제PEN한국본부는 지난 9월 스웨덴 웁살라(Uppsala)에서 개최된 제88차 국제PEN총회에 참가하여 세계한글작가대화와 한글, 한국문학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총회에는 노벨문학상 추천 권한을 가진 120개국 500명의 해외 문인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 터키, 네덜란드, 대만, 스웨덴, 우크라이나 국제PEN대표단은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내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대한 관심과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부는 정종명 조직위원장(소설가), 권재일 집행위원장(한글학회 재단이사장), 조현재 조직위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명수 조직위원(국회의원), 이상민 조직위원회(국회의원),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문단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 총 62명으로 구성되었다.

세계한글작가대회 집행부는 올해 대회의 대주제로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로 잡았다. 특별강연/문학강연은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발표는 '한글, 남북과 소통하다', '베트남에서의 한글과 한글문학의 역할', '한글, 세계를 물들이다'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하고, 현장 개회와 함께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규모는 '좌장, 발표, 토론자'를 포함해 55명의 연사와 국내외 문인, 한글 전문가, 번역가, 학생과 경주시민 등 총 35개국 2,000여명이다.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학축제, 문학역사기행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한글과 한국문학을 배우는 31개국 40명의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학생 등이 참여로 이번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11월 1일 개회식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경주 힐톤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문인, 학자,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조세린 클라크(Jocelyn Clark) 배재대학교 동양학 교수와 신승균의 '가야금 산조', 한글과 한국문학을 배우는 6개국 배재대학교 외국인 학생 6명의 시 합송, 경주시 성악 앙상블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의 참여로 대회를 축하하게 되며 오세영 시인 축시낭송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시 40분까지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있을 특별강연은 올해 주빈국인 베트남의 레땅환(Le Dang Hoan) 한국문학번역가(하노이 폴리텍대학교 수석고문),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시인),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화여대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이 세계문학과 소통하는 한글과 한국문학을 조명한다. 특별강연은 권재일 한글학회 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주제발표 1은 ▲발표 1에서 <한글, 남북과 소통하다>의 주제로 이혜선 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 '한글, 남북한 소통과 통일의 과제'를 발표하고 장호병 수필가와 이서연 시인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발표 2는 김성달 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 편집주간)이 '<탈향>에서 <귀향>으로의 글쓰기'를 발표하고, 이정 소설가와 금동원 시인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발표3은 김재홍 시인(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이 '백석 시의 단절과 연속의 양상'을 발표하고, 박수빈 시인과 나숙자 시인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발표 4는 이명원 문학평론가(경희대학교 교수)가 '언어(무)의식의 측면에서 본 김수영의 비평적 태도'를 발표하고, 안주철 시인과 이정원 수필가가 지정토론을 한다. ▲발표 5에서는 이길원 시인(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이 '통일과 남북 문학'을 발표하고, 위상진 시인과 김정애 국제PEN 북한망명PEN센터 이사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주제발표 2는 방현석 소설가(중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베트남(주빈국)에서 <한글과 한글 문학의 역할>에 대하여 ▲발표 1에서 담랑장(Dang Lam Giang) 베트남 하이퐁대학교 교수가 '베트남에서 한국어-한국문학 교육 발전에 대하여'를 발표하고, ▲발표 2에서 키유 빅 하우(Kieu Bich Hau) 작가(베트남작가협회 대외협렵집행관)가 '문학 교류를 통해서 세계 각 민족(베트남과 한국) 마음을 이해하는 다리'를 발표하고 ▲발표 3은 공광규 시인이 '한국에서 베트남 제재 문학과 베트남 문학 소개 동향'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에서 김영중 수필가, 이승희 시인, 서정희 시인, 우형숙 시인, 임혜기 소설가가 참여한다.

이어서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주제발표 3은 김종회 문학평론가(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발표 1에서 수산 작가(방송인)이 '한글은 꿈이다'를, ▲발표 2에서 강병인 글씨연구가(강병인멋글씨연구소 대표)가 '진정한 한글 한류, 훈민정흠 자제원리로부터'를 발표하고, ▲발표 3은 김승옹 한글학자(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훈민정흠> 해례본 영역의 단행본화의 의미와 가치'를 발표한다. ▲종합토에는 최현주 세종한글더애민 대표, 한재준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성명순 시인, 명계웅 시인, 장석렬 시인, 김자원 수필가, 이정순 시인, 황미광 시인, 김송희 시인, 김영숙 시인이 참여한다.

이어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문학강연은 이장호 영화감독(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이 '문학과 영화', 정종명 (전)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작가의 사명감과 문학의 사회적 영향력', 리오또 마우리찌오(Maurizio Riotto) 안양대 교수의 '바리데기 설화의 기원'을 강연하고 허혜정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장인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금년엔 한국문학작품 번역을 선도하고 있는 베트남 작가들을 초대해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기대된다"며 "한글과 한국문학의 확산을 위해 국제PEN한국본부는 끊임없는 모색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PEN한국본부는 또 학생, 경주시민, 온라인 참가자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폭넓게 열어놓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1월 1일(화)~4일(금) 대회장인 경주힐튼호텔에서 간단히 등록만 하면, 특별강연 및 문학강연 등을 참관할 수 있다.

11월 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폐회식은 경주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학축제'가 열린다. 경주교향악단 앙상블 연주, 소프라노 김혜현, 테너 김성환 등이 참여하여 경주를 물들이게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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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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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재차 요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갑, 재선)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황희 의원은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해제하라”라며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도 서울시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말했다. 황 의원은 “나를 포함, 서울 송파을 배현진 의원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약으로 걸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라는 공약에는 여도, 야도 없다. 정책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서 "목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이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미명하에 2021년 4월에 지정했고, 벌써 2차례 연장을 거쳐 3년째이다. 더 이상 목동 주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며 "목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강북 재건축·재개발은 규제완화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발표는 대놓고 목동 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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