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브리지와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서울 중구 중부소방서에서 전달식을 열고, 방한용 내의 3백 벌과 비말 차단 마스크 6천 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계면세점 문현규 본점장과 중부소방서 권태미 서장, 희망브리지 김미강 구호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자발적 급여 나눔 프로그램 '희망배달캠페인'에 회사 매칭금을 더해 마련한 1천만 원으로 이번에 물품을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1천5백만 원 상당의 방화복 전용 세탁기와 1천만 원 상당의 KF94 마스크 1만5천 장과 방한 장갑 3백 켤레를 중부소방서 소방관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고 발로 뛰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기증을 진행했다"며 "임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기부금으로 준비된 물품들이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매번 관심 가져주는 신세계면세점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도 소방관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