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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레타잉미(Lê Thanh My) 시인의 '그리움'

구름을 보며 흘러가는 상상을 한다

그리움

- 레타잉미 시인

당신을 그리며
빙빙 돌지만
벗어날 수 없다

당신은 그물을 던져
내 생각을 묶었고
숨을 쉴 때 담배 연기와 함께
구름을 보며 흘러가는 상상을 한다

날도 멀고
달도 멀고
해도 멀고

잠자리에 홀수와 짝수가 줄을 서고
나는 구천구백만 세상을 만진다
어느 곳이나 낯설다
개미는 길이 없어 주변을 맴돈다
그래
아마도 그리움 때문에 미쳤다.

Nhớ

- Lê Thanh My

Em nhớ anh
loanh quanh
dường như không thoát được

anh quăng lưới vào ý nghĩ
trói buộc em
khi thở cũng thơm mùi khói thuốc
nhìn mây tưởng tượng bồng bềnh

ngày xa
tháng xa
năm xa...

chẵn và lẻ xếp hàng trong chăn gối
em sờ quanh có chín mươi chín triệu thiên hà
miền nào cũng lạ

con kiến bò loanh quanh không đường về
ừ, có lẽ đã điền vì nhớ!

■ '레타잉미(Lê Thanh My)' 시인

1966년 안쟝성 쩌우독 출신으로 베트남작가협회 회원이며, 베트남 기자협회 회원이다.

시집으로, '꽃을 꿈꾸다(Mơ hoa 1992)', '먼 곳의 한 사람을 위하여(Cho môt người mãi xa 2000)', '잎사귀(Phận lá 2002)', '기억의 집에서(Trong ngôi nhà ký ức 2005)', '흐르다(Trôi 2007)', '침묵의 소리(Lặng im lên tiéng 2011)', '줍다(Cúi nhặt 2015)', '강에서 바다로(Tù sông ra biên 2017)', '함께 했던 그리운 사람들(Những người thương nhớ dắt nhau đi 2018)' 등이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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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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