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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國際詩歌飜譯)', 강병철 시인 작품 소개

'나의 친구 키유 빅 하우'와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에서' 추천 시 게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 여러 나라의 작가와 시인들의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는 중국의 계간 문학지 <국제시가번역(國際詩歌飜譯)>에 강병철 시인(정치학 박사)의 시 두 편이 소개되었다.

<국제시가번역(國際詩歌飜譯)> 季刊 2023年第2期(总第110期)에는 추천 시로 강병철 [한국] 시인의 '나의 친구 키유 빅 하우'와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에서'와 실바나 디미트리예프스카(Silvana Dimitrievska) [북마케도니아], 저우 두안좡(周端庄, Zhou Duanzhuang) [중국] 시인들의 작품들이 각 2편씩 소개 되었다.

다음은 <국제시가번역(國際詩歌飜譯)>에 게재된 강병철 시인의 시 두 편이다.

My friend, KIEU BICH HAU

Kang, Byeong-Cheol

Who are you?
I do care about you
I have been searching beautiful value in yourself

I feel intimacy, care you and share activity

My friend, KIEU BICH HAU
You reveal me to the world,
What is in my mind
What do I do
Through our friendship,
World understand me

A man is like an island,
Like our life to be that of an island
Trees and birds,
Friends of an island

A man without friends is a devastated Island
An island without spring water and trees
My dearest friend, KIEU BICH HAU
Make birds take a rest through your kindness
You are my trees and spring water

Mutual caring, intimacy, shared activity
We are friends
My dearest friend, KIEU BICH HAU

我的朋友,KIEU BICH HAU

你是谁?
我很在乎你
我一直在你身上寻找美好的价值
我珍惜你,一起活动,倍感亲切
我的朋友,KIEU BICH HAU
你向世人展示我
我在想
我该做点什么
通过我们的友情,
让世界了解我
一个人就像一座岛,
我们的人生就像一座孤岛
树木和鸟儿
是岛上的朋友
没有朋友的人是一座荒岛
是一座没有泉水和树木的孤岛
我最亲爱的朋友,KIEU BICH HAU
你是我的树木和泉水
鸟儿栖息于你的善良之上
彼此关心、亲近,共同活动
我们是朋友
我最亲爱的朋友,KIEU BICH HAU

나의 친구 키이우 비크 하우

- 강병철

당신은 누구인가요?
나는 당신을 아껴요.
당신 자체에서 가치를 찾고 있어요.
나는 당신을 아끼고 친근감을 느끼며 함께 활동합니다.

나의 친구 키이우 비크 하우
당신은 나를 세상에 드러냅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우리의 우정을 통하여
세상은 나를 이해하게 되죠

사람은 섬과 같아요
우리의 삶도 섬과 같아요
나무와 새는 섬의 친구요

친구가 없는 사람은 황폐한 섬이죠
나무도 샘도 없는 섬
내 친구, 키이우 비크 하우
그대는 나의 나무이고 샘이죠
그대의 친절로 새들을 쉬게 해요

서로 염려하고, 친근하고, 같이 활동하는
우리는 친구
다정한 나의 친구 키유 빅 하우

Snow falling on white birch forest

Kang, Byeong-Cheol

Having flown around the world,
I am watching now, snow falling
on white birch forest in Poland

I am missing only sunshine of Jeju city
There is nothing more precious present than sunshine
Sunshine of autumn of Jeju city is gorgeous

You'll never know how much I love sunshine
Nothing can make me happy when skies are gray
I am longing for the sun while watching snow falling
on white birch forest in Poland
Snowflakes are falling steadily on snow-covered birch trees

白桦林大雪飘飞

环球飞行,
我现在波兰,看着雪花
飘落在白桦林上
我只想念济州的阳光
没有什么比阳光更珍贵的礼物了
济州秋日的阳光如斯绚烂
没有谁知道我有多喜欢阳光
当乌云密布的时候,没有什么能让我快乐起来
在波兰的白桦林中
我一边欣赏着纷飞的大雪,一边渴望着太阳
此刻,雪花正飘落在白雪覆盖的白桦树上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에서

- 강병철

지구를 한 참 날아와
지금 나는 폴란드에서
자작나무 숲으로 내리는 눈을 보고 있네

단지 그리운 것은 제주의 햇
살 햇빛보다 더 귀한 선물이 어디 있으리
제주 가을 햇살은 정말 멋지지

내가 햇빛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누구도 모르지
먹구름 낀 날 무엇인들 나를 기쁘게 할 수 있으리
폴란드의 백 자작나무 숲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나는 햇빛을 그리워하고
눈 덮이는 자작나무엔 하염없이 눈이 날리고 있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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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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