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여에스더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른둥이 가정을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에스더포뮬러 대표이자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여에스더의 후원으로 이른둥이를 출산한 다문화 및 미등록외국인 가정에 의료비와 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다문화 및 미등록외국인 가정은 내국인과는 달리 이른둥이를 출산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방법이 없어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오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에스더 등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의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연간 1억원 씩 3년간 총 3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른둥이 가정은 의료비 최대 500만원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는다. 62년 역사의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둥이 출산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일상 속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돕게 되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생명 탄생의 기쁨은 모든 가정이 누려야 하는 권리이자 어떠한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아야 할 인류 보편적 가치"라며 "이번 의료사각지대 이른둥이 지원 사업에 후원해 주신 여에스더 님과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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