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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전국으로 확산되는 메르스 위기감 차단해야

(서울=미래일보) 요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진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공포에 쌓여 있기 때문에 하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실정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요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진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공포에 쌓여 있기 때문에 하는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실정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금년 봄철 메르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고 우리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보도가 나오자 많은 독자들은 정부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태도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비판의 댓글을 퍼붓고 있다. UN의 보건·위생분야 전문기구인 WHO의 경고가 있었던 만큼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했으나 정부가 이를 간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주요언론 보도에 의하면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지침'에 따르면 '제7차 WHO 국제보건규약 비상위원회 결과 메르스 전파는 계절적일 수 있으며 다음 해 봄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시돼 있다. 제7차 WHO 국제보건규약 비상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열렸다. 이 내용이 적시된 질병관리본부의 관리지침은 2개월 후인 같은 해 12월 작성됐다.

 

실제로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WHO의 경고는 적중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하고 있는 해외 감염병 발병 소식 중 메르스 상황 추이를 지켜보면 지난 4월 2회 보고된 것이 5월 13회로 증가하는 등 국제적으로 메르스 발생 보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인은 중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4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메르스 발병 근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4건)와 같은 수치다. 이 밖에 카타르 2건, 아랍에미리트 2건, 이란 1건이 각각 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가 신종 감염병인 만큼 발생 추이나 발병 성격 등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WHO의 경고와 지난 한 해 동안 발병 추이는 예방에 중요한 단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메르스 확산 추이는 보건당국이 결정적 대응에 실패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다.

 

다른 한편 감염병 유행 시 정부의 '행동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 각 부처의 '감염병 실무 매뉴얼'의 부실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교육부의 실무매뉴얼이 개편된 정부조직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실무 매뉴얼'은 정부조직 개편 전인 지난해 9월 이후 개정조차 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것만 보아도 미래에 대한 국민 건강관리를 위한 감염병 유행 시 대책이 전반적으로 소극적이며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 분야에서 감염병 예방에 대해 미흡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노년 층은 청소년이나 중장년층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병이 찾아들면 확산될 확률이 더 높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지역으로 주로 알려진 경기도 수원, 평택 인근지역 A시에 위치한 S 노인복지관의 경로식당은 점심시간에는 하루 700~ 8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정부기관(보건복지부) 또는 지자체(경기도)로부터 이에 대한 특별한 지시나 지침을 받은 바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시내 다른 복지관과 협의하여 자체적으로 알아서 탄력적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방침이 세워져 있는 실정이다.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은 감염자가 아무도 없다고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일이다. 만약 메르스 의심자나 확진자가 뒤늦게 발생한 다면 당국은 서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사전 대응책을 마련하여 각 기관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전달해 예방에 힘써 주기 바란다.

 

정정환 기자(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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