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흐림동두천 28.3℃
  • 흐림강릉 28.9℃
  • 흐림서울 29.9℃
  • 구름많음대전 30.8℃
  • 구름많음대구 30.5℃
  • 구름많음울산 29.6℃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많음부산 28.0℃
  • 구름많음고창 30.1℃
  • 맑음제주 33.6℃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8.8℃
  • 구름많음금산 30.6℃
  • 맑음강진군 31.1℃
  • 구름많음경주시 31.6℃
  • 구름많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현대불교문인협회, 한국불교문학 발전방안 토론회 및 불교시낭송 축제 개최

10월 21일(토) 오후 2시,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공로상 및 협회 기관지 '불교와문학' 신인상 시상식도 진행
유한근, 이경철, 권성훈 발전방안 발제 등 현대불교문학수상 작품 점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스님, 경남 산청 정취암 주지)는 18일,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한국불교문학 발전방안 토론회 및 불교시낭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는 김성희 시인(대구)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수완스님의 개회사와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스님의 축사,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인 이근배 시인(현대불교문학상 7회 수상자)이 축사를 한다.

이어서 공로상(김정운 시인) 및 협회 기관지 '불교와문학' 신인상 당선자(김기호·박지연)에 대한 시상, 국제시낭송협회 현정희·주경희·조하경·정승철 등 4인이 한용운 시인의 시를 극본으로 만든 시극,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인 신경림·이근배·문정희·이건청 시인 등의 시를 낭송한다.

2부 행사는 한국불교문학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간 70여 명의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다룬다.

이경철 문학평론가 고은, 신경림, 문정희 시인 등 수상자들의 시를 중심으로, 권성훈 교수(경기대학교)는 그간 시조부문 수상자들 전체를 분석하는 발제문을 내놓는다.

유한근 문학평론가는 조정래, 한승원, 김홍신 작가 등 소설부문 수상자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토론자로는 양문규 시인, 김태경 시조시인, 유응오 소설가가 나선다. 토론회 좌장은 공광규 시인이 맡는다.

지난 1990년 문학을 애호하는 스님들과 문인들이 서울에 모여 '큰수레글나눔' 시문학동인으로 출발한 현대불교문인협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인준 문학단체로, 지난 1996년부터 조계종 총무원의 지원으로 총무원장 명의의 ‘현대불교문학상’을 시상해왔다. 시, 시조, 소설, 평론 부문을 시상해오다 3년 전부터 시상 범위를 넓혀 정휴스님, 성우스님이 선문학 부문을 차례로 수상하기도 했다. 총무원과 협회는 올해 시상 대신에 그간 문학상 운영과 작품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 다음은 ‘현대불교문학상’ 역대 수상자 명단이다.

▲1996년 1회 최동호(시) ▲1997년 2회 나태주(시) ▲1998년 3회 정현종(시) ▲1999년 4회 고은(시) ▲2000년 5회 최하림(시) ▲2001년 6회 신경림(시), 한승원(소설), 홍기삼(평론) ▲2002년 7회 이근배(시), 김성동(소설), 김재홍(평론) ▲2003년 8회 정희성(시), 최인호(소설), 조남현(평론) ▲2004년 9회 이시영(시), 전상국(소설), 권영민(평론) ▲2005년 10회 문정희(시), 김원일(소설), 염무웅(평론) ▲2006년 11회 홍신(시), 윤금초(시조), 조정래(소설), 김인환(평론) ▲2007년 12회 신달자(시), 홍성란(시조), 윤후명(소설), 이승원(평론) ▲2008년 13회 정진규(시), 정완영(시조), 오정희(소설), 장영우(평론) ▲2009년 14회 오세영(시), 한분순(시조), 김홍신(소설), 장경렬(평론) ▲2010년 15회 이건청(시), 김월준(시조), 윤흥길(소설), 임헌영(평론) ▲2011년 16회 공광규(시), 유자효(시조), 송기원(소설), 방민호(평론) ▲2012년 17회 이홍섭(시), 고정국(시조), 박성원(소설), 문흥술(평론) ▲2013년 18회 노향림(시), 정수자(시조), 김인숙(소설), 이승훈(평론) ▲2014년 19회 이상국(시), 이경환(시조), 이경자(소설), 유성호(평론) ▲2015년 20회 전기철(시), 이지엽(시조), 남지심(소설), 이경철(평론) ▲2016년 21회 고영섭(시), 하순희(시조), 김용희(소설), 정효구(평론) ▲2021년 22회 이하석(시), 성석제(소설), 정휴스님(선문학) ▲2022년 23회 김신용 문숙(시), 최은미(소설), 성우스님(선문학).

i24@daum.net
배너
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 스위스·독일에서 기후환경 탐방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이하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안목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며,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위탁해 수행한다. 2000년 문을 연 서울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특화시설인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문화교류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7박 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정치

더보기
외교·통일·국방부 공동, 2030 자문단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통일·국방부는 7월 17일(수) 각 부처 청년보좌역이 주관하는 '외교안보부처 2030 자문단 역량강화 세미나'를 국립통일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는 각 부처의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 단장)과 청년인턴, 2030 자문단원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외교안보부처 2030 자문단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에는 5~6명씩 5개의 팀을 구성하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 역내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한국의 전략적 대응방안 ,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 등을 포함하여 5개 외교안보 주제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러한 토의시간에는 변화된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조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한편 청년세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어서 오후에는 정태진 교수(평택대)가 국제 사이버안보 분야의 현 상황과 급증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 위협,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에 대하여 강연을 했다. 약 1시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