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18.4℃
  • 맑음서울 12.5℃
  • 구름많음대전 12.8℃
  • 구름많음대구 14.0℃
  • 구름많음울산 15.0℃
  • 구름많음광주 13.5℃
  • 구름조금부산 14.7℃
  • 구름많음고창 8.4℃
  • 구름조금제주 13.5℃
  • 맑음강화 8.1℃
  • 구름조금보은 7.5℃
  • 구름많음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9.0℃
  • 구름많음경주시 11.0℃
  • 구름많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빛의 벙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회 12월 개막…첫 국내 작가 몰입형 예술 전시

12월 1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개막…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빛 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에서 삶과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투영한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회를 선보인다.

12월 1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개막하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이왈종 화백은 1990년대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회화, 목조, 도조 등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자연의 풍광과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왔다. 특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평등을 의미하는 '중도(中道)', 나와 세계의 모든 것들은 서로 인연해 생겨난다는 '연기(緣起)' 등을 중심으로 작가의 삶의 지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이왈종 화백의 신작을 포함한 '중도의 섬 제주'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며, 도입부를 포함해 중도와 연기의 세계관, 한적한 제주 생활, 골프를 통해 바라본 인생 등 주제를 따라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된다. 빛의 벙커는 이 화백의 유쾌하고 낙천적인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는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한 첫 'AMIEX(아미엑스,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 콘텐츠이자, 빛의 시리즈 최초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다. 티모넷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아티스트들의 콘텐츠를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해석하는 전시 제작에 나서며, 이를 전 세계 9곳에 개관한 빛의 시리즈 전시관에 차례대로 소개하는 등 자체 콘텐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빛의 벙커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를 함께 진행되는 메인 전시 '세잔, 프로방스의 빛'을 2024년 3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 전시는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의 작품 활동에 커다란 영감을 준 고향 '엑상프로방스'를 집중 조명한다. 또 빛의 벙커는 메인 전시와 함께 선보인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를 11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휴관할 예정이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로 제주 생활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이왈종 화백과 제주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인 빛의 벙커의 만남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몰입형 예술 전시가 탄생했다"며 "국내 아티스트와 작품을 소개하는 AMIEX(아미엑스) 전시를 통해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외부의 빛과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공간에 고화질 프로젝터를 설치해 벽면, 바닥 등 사방에 명화를 투사해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전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사회 일각, "내란청산·사회대개혁 위해 6.3대선에 개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내란 사건 재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베풀어준 각종 특혜 등이 불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항소심 선고 당시 민주당 대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상고사건을 직권으로 전원합의부에 넘기고 신속심리를 결정하고 진행하는 등 전례 없이 개입했다. 사법부 재판이 파격적일 정도의 이례성 등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진행되자 그 배경과 향후 전망 등에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란범죄자들에 대한 사법단죄와 정권교체 및 사회대개혁 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도 미묘한 정세에서 원래부터 대선 이후 개헌하자는 압도적 다수에 달하는 시민단체들은 물론 동시실시를 주장해 왔던 얼마 안 되는 개헌단체들마저 대부분 내년 2025년 지방자치선거에서 개헌하자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다수 국민과 언론 역시 개헌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인식 아래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자는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대선과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정질문 봉쇄 규탄 성명 발표…"시의회 국민의힘! 일 좀 합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시정질문 봉쇄'에 거세게 항의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당초 교섭단체 간 합의했던 시정질문(4월 30일~5월 1일)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4월 30일 조기 폐회를 강행하는 내용의 '제330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기습 상정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위축,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중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질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기회마저 차단하고,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지방의회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운영이자, 의회를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불법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민생 회복에 전념해야 할 시점에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야당의 입을 막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회 역사의 오점"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은 계엄으로, 국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