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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0회 산림문학상·2023년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 및 2024 정기총회 개최

산림문학상 운문부에 유회숙 시인, 산문부 이종삼 수필가 수상
2023년 <산림문학> 50호 신인상에 김영환, 손영종 수필가...51호 신인상에 김용덕, 오서용 시인과 김선완 수필가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지난 1월 29일(월) 오후 2시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산림문학상 및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을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운문부 수상자는 유회숙 시인으로 <산림문학> 통권 50호에 게재된 시 '여름 보고서'가 수상작이 되었으며, 산문부 수상자는 이종삼 수필가로 <산림문학> 통권 48호 수필 '마음 그릇'이 수상작이다.

유회숙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詩) 앞에서는 공손해지고 두려운 게 사실"이라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삼 수필가는 "글쓰기를 너무 게을리한 것에 대한 경책이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더 열심히 하여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산림문학상은 <산림문학> 지를 통해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의 주제로 하여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공헌한 문학작품을 시상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우리나라 녹색문학 창달에 기여하는 산림문화와 녹색정신의 공감대와 실천의지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제33대 산림청장을 지낸 바 있는 최병암 시인이 제3회 때' ‘산림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3년 <산림문학> 신인상 시상에서는 2023년 <산림문학> 50호 김영환, 손영종 수필가가, 51호에서는 김용덕, 오서용 시인과 김선완 수필가가 수상하였다.

오서용 시인은 등단 후 2개월 뒤 지병으로 갑자기 타계하여 손자들이 대리수상을 하였다.

남성현 산림청장과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하 인사가 있었으며, 김선길 이사장은 "신인상을 받으시는 분들 가운데는 중견 언론인들이 있고, 평생을 산림조합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도 계시지만 문학으로 숲의 아름다운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분들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서 한국산림문학회는 2024년 정기 총회가 있었다.

한국산림문학회 관계자는 이날 “2024년도 주요 사업에서 산림청 지원이 대폭 줄었지만 찬조금과 광고비 등으로 계간지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운영비 마련을 위해 이사장(100만원), 부이사장(50만원), 이사(20만원) 연회비가 대폭 인상되었고, 일반회원들의 회비는 기존대로 연 5만원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문학회는 이에 맞추어 정관에서 회비 규정을 개정했다.

한국산림문학회는 또 초대 회장이었던 조연환 제25대 산림청장을 고문으로 추대하였으며, 지난해 46차 이사회에서 제8대 이사장으로 재선임된 김선길 이사장은 이사회 등 임원진 구성을 밝히고, 어려운 가운데도 여러 가지 활동으로 본 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하였다.

제8대 김선길 이사장과 함께 한국산림문학회를 이끌어갈 부이사장은 김희원, 윤영균, 이서연, 진길자, 최병암 등이 선임되었으며, 감사는 김병구, 송정환 시인이 선임되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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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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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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