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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현 감독, 낯설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이야기…영화 '내 안에 나' 공개 시사회 개최

7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제4관에서 선보여
"난 이제야 자유를 얻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필현 감독이 최근 낯설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이야기, 현대사회에서 널리 발생하는 사회문제인 가정 내 성폭력, 범죄, 복수 등을 다룬 영화 '내 안에 나'(각본·감독·촬영 서필현, 제작 필컴퍼니)의 제작을 완성하고 공개 시사회를 개최한다.

서필현 감독의 해외 영화제 두 번째 출품 작품인 영화 '내 안에 나'의 공개 시사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 제4관에서 개최된다.

정재연, 정주흥, 이정주, 이성근, 김현정, 신희진, 이정주, 김초림, 조경현, 임주연, 김은남, 박성우, 정우민 등이 출연하는 이번 영화 '내 안에 나'를 연출한 서필현 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졸업하고 1995년 감독으로 데뷔 후 영화 '캉캉69' 외 20편을 연출해 온 중견 감독이다.

현재 영화사 필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차기 작품인 영화 '거룩한 물고기'를 연출·제작 중에 있다.

사이코패스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범죄자의 80% 이상 된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는 타고 나지만 누구나 흉악한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서 색맹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코패스는 가정에서 훌륭한 교육과 통제를 받더라도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정서를 학습할 수는 있다.

학습받은 사이코패스는 범죄자로 타락할 위험이 훨씬 적다. 어른 되면 유전적 영향 커져 어렸을 적에는 유전적 영향이 20∼40%이지만 어른이 되면 40∼60%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

어렸을 적에는 가정이나 학교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성인이 돼 독립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유전자가 더 심화한다고 한다.

식욕이나, 성적 욕구를 참지 못하고 성범죄가 빈곤하게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유전적으로 타고난 본질이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속 성우는 자신의 본질과 싸우지만, 성적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한 가족의 행복을 파탄시킴으로 위험한 사회의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엄마는 귀하게 키운 사랑하는 딸을 무참히 짓밟힌 그놈을 찾아, 딸에 대한 복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또 다른 성범죄에 놀라게 된다.

어느 봄날 벚꽃이 만개하여 성당 주변을 꽃밭으로 만들어져 있는 성당 안에서 미사를 보고 나오는 연우. 짝사랑하는 현민이가 연우에게 장미꽃을 선물한다.

연우는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내일 도서관에서 만남을 약속하며 저녁노을이 지는 언덕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연우, 얼굴에는 해 맑은 미소가 바람을 가른다.

어두운 그림자와 엄마의 비명에 놀래 자전거에서 내려 현관으로 들어간다.

엄마는 괴한(상우)과 싸우며 연우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치지만, 속수무책으로 방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엄마는 달려가 잡으려고 했으나 문이 닫히자 소리를 지르는 엄마의 소리 그 후로 연우는 정신적인 치료를 받게 되며, 엄마는 딸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불법무기 권총을 소지하며 상우를 찾아다닌다.

상우는 성폭력으로 교도소에서 나와 딸을 만나게 되며 딸에게 나는 향수 냄새를 맡으며 견디기 힘들어한다.

상우는 자신도 이기지 못하는 근본 본질 때문에 딸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하고도 별거 중이다. 하지만 딸을 유괴하게 되며 임신까지 하게 된다.

연우 엄마는 숨어 있는 상우를 찾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신부는 "죽기 전에 회개하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죄를 사하여 준다고 용서를 빌라"고 한다.

하지만 상우는 원하지 않는 근본적인 사이코패스를 죽이기 위해 기도를 하며 내 자신과 싸울 때 근본을 왜? 바꾸지 못 했냐고 반문한다.

상우는 이대로 죽는 것이 더 진실한 그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제야 자유를 찾았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상우는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면서, 진실을 인식하고 자아구조를 이루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는 상우가 자신의 근본 본성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선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우는 결국 자유를 찾게 되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아구조를 이루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 작품에서 감독은 사회문제와 개인적인 문제를 결합하여, 인물들의 삶을 다룸으로써,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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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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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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